"李피습 수사 겉핥기, 일개 형사사건보다 못해"…민주당, 경찰청 항의 방문

장성희 기자 2024. 1. 1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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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을 항의 방문해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을 전면 재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전현희 위원장 등 민주당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회 위원 7명은 12일 오후4시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을 찾아 철저한 진상 규명을 위한 전면 재수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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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소왜곡·정치 수사…전면 재수사해야"
전현희 대책위원장이 12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을 항의 방문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1.12/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을 항의 방문해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을 전면 재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전현희 위원장 등 민주당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회 위원 7명은 12일 오후4시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을 찾아 철저한 진상 규명을 위한 전면 재수사를 촉구했다.

전 위원장은 윤희근 경찰청장과의 면담에 앞서 "(수사당국이) 특별수사를 하기는커녕 수사와 핵심을 빗겨난 겉핥기식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일개 형사사건만도 못하게 취급하고 있다"면서 "축소왜곡 수사이자 실패한 수사, 정치적 수사"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피의자 김모씨의 범행동기와 공범·배후 유무를 밝히는 등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며 김씨의 변명문, 김씨가 이용한 교통통신, 금전지원 여부 등 투명한 정보 공개를 요구했다.

앞서 10일 부산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최종 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피의자의 주관적 정치 신념이 극단 범행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의자의 변명문은 작년 4월쯤 완성한 것으로 보인다"며 "공동정범이나 교사한 배후 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grow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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