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여야, 총선 '공천 레이스' 시동…제3지대 움직임 분주

심은진 2024. 1. 1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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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오늘 정치권 이슈들은 국민의힘 윤희석 선임대변인,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과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총선이 8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모두 공천 경쟁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습니다. 국민의힘부터 짚어보면요. 공관위에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이 포함된 것을 두고 이른바 '윤심 공천' 우려가 나오는데요. 어제 한동훈 위원장은 "당을 이끌고 있는 사람은 자신"이라면서 "공정한 공천을 하겠다"고 강조했어요?

<질문 2> 국민의힘 정영환 공관위원장도 "윤석열 대통령이나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개인적인 게 없다"면서 "쿨하게 하겠다"고 말했는데요, 다만 현역 물갈이 비율이나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의 공천 비율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어요?

<질문 3> 이재명 대표를 포함해 노웅래, 황운하 의원 등 재판을 받고 있거나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의원 등에 대해 '적격' 판정을 내렸기 때문인데요. 민주당은 "기존 매뉴얼에 따른 판단"이라고 강조했지만 국민의힘은 "공천 기준이 친명"이냐고 비판하고 있어요?

<질문 4> 여야 모두 공관위 구성을 완료했는데 외부인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외부인사들이 많으면 당에 빚이 없기 때문에 공정한 공천이 가능할 것이라는 얘기도 있지만 지도부 의중에 따라 휘둘릴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거든요?

<질문 5> 한편 오늘 아침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이재명 대표 수사결과 발표와 관련해서 경찰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사건 현장이 물청소로 훼손됐다면서 누가 지시했는지 윗선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어요?

<질문 6> 민주당은 경찰이 원점에서 수사를 다시 해야 한다면서 필요하다면 국정조사나 특검까지도 검토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실제 국조나 특검을 추진할 수도 있는 건가요?

<질문 7> 비명계의 잇단 탈당과 공천 문제 등으로 당이 어수선한 가운데,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이 어떤 얘기를 할 것인가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질문 8> 제3지대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비명계 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이 오늘 신당 창당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오는 14일 '미래대연합'이라는 당명으로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겠다는 계획인데요. 제3지대 세력 중 하나인 '당신과함께' 소속 박원석 전 의원과 정태근 전 의원도 합류했습니다. 첫 번째 연대가 이뤄졌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9> 이낙연 전 대표는 이준석 위원장과 연대 구상에 대해 "DJP 연합보다 훨씬 더 가깝다"며 "세대 통합의 모델이 될 수도 있겠다"고 했는데요. 이 위원장은 "이견이 다수 노정되는데도 무턱대고 합치자고 하면 대중도 지지율로 화답하지 않을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두 사람의 발언 어떻게 들으셨는지 궁금하고요. 'DJP연합'처럼 '낙준연대'가 이뤄질 수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10> 이준석 신당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13.9%, 이낙연 신당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8.7%였습니다. 두 신당 세력의 지지율을 단순 합산하면 22.6%입니다. 낙준연대가 실제 20%대의 지지율을 받게 된다면, 총선 구도를 흔들 수 있지 않겠습니까. 양당의 대변인으로서 이러한 여론,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11> 제3세력이 총선에서 파급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기호 3번' 획득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3번을 획득하기 위해선 현역 6명을 보유한 정의당보다 많은 7석이 필요하고요. 그래서 관건은 현역 의원들의 합류인데요. 제3세력에 합류하는 현역 의원이 추가로 나올까요?

<질문 12> 지난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 당시 불거진 MBC의 '자막 논란'과 관련해서 법원이 MBC 측에 정정보도를 하라고 선고했습니다. 사실과 다른 보도를 했다며 소송을 건 외교부의 손을 들어준 건데요. 법원의 판단,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13> 이번 재판의 쟁점인 '바이든'인지 '날리면'인지에 대해서는 전문 감정인도 '감정 불가'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해 결국 발언의 진위는 가려지지 못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4> 외교부는 "국익에 영향을 미치는 허위보도를 낸 것은 대단히 무책임한 일"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번 판결이 외교에 대한 신뢰 회복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내놓았는데요. MBC 측은 "외교부는 대통령 개인 발언에 관해 정정보도 청구를 할 정당한 법적 이익이 없을 뿐 아니라, 재판 과정에서 MBC 보도가 허위라는 점을 제대로 입증하지 못했다."며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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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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