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MBC 정정보도 판결에 "소모적 정쟁 가라앉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은 12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MBC의 '자막 논란'과 관련 법원이 정정보도 판결을 내린 것에 대해 "이번 판결은 사실과 다른 보도를 바로잡고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소모적 정쟁을 가라앉혔다"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법원의 정밀한 음성 감정으로도 대통령이 MBC 보도 내용 같은 발언을 한 사실이 확인되지 않는다"며 "공영이라고 주장하는 방송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확인 절차도 없이 자막 조작하면서 국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허위 보도를 낸 것은 대단히 무책임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 외교, 정부에 대한 국민 신뢰 회복 계기 될 것으로 기대"
대통령실은 12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MBC의 '자막 논란'과 관련 법원이 정정보도 판결을 내린 것에 대해 "이번 판결은 사실과 다른 보도를 바로잡고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소모적 정쟁을 가라앉혔다"라고 밝혔다.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우리 외교에 대한 그리고 우리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수석은 "법원의 정밀한 음성 감정으로도 대통령이 MBC 보도 내용 같은 발언을 한 사실이 확인되지 않는다"며 "공영이라고 주장하는 방송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확인 절차도 없이 자막 조작하면서 국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허위 보도를 낸 것은 대단히 무책임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시 야당이 잘못된 사실을 기정사실화하면서 논란에 가세해 동맹국인 한국과 미국 간의 신뢰가 손상될 위험에 처했던 것도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성지호 부장판사)는 이날 외교부가 MBC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청구소송 선고기일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앞서 MBC는 2022년 9월 22일 윤 대통령이 미국 뉴욕을 방문했을 당시 한 발언을 보도하면서 '(미국)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는 자막을 달았다. 대통령실은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라고 말한 것이며 미 의회가 아닌 우리 국회를 언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박정환 기자 kul@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 꿈은 히어로" 입원거부에 숨진 5세…日지진 비극[이슈시개]
- 반성문 90장 통했나…'배달원 사망' 음주 뺑소니 의사 '석방'
- 생후 3개월 아들 살해·유기한 모친…억대 사기도 드러나
- "교도소 인기남이었다"…선처받고 자랑한 20대의 최후
- '크리스마스의 비극'…아버지 살해한 30대 아들 기소
- 민주 공관위 "'국민참여 공천'할 것… 친명·반명은 없다"
- 윤 대통령 '비속어 논란' 정정보도 판결에 MBC "유감…즉각 항소"
- 이재명 피습 당시 입었던 셔츠, 폐기 직전 경찰이 수거
- '우여곡절' 태영 워크아웃 개시됐지만…관건은?
- 차기 정치 지도자 이재명 23% vs 한동훈 22% '접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