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이수만 해도 최대 300만원”…충북도, 니트 청년 지원 사업 나선다

신정훈 기자 2024. 1. 1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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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 전경/충북도

충북도가 청년 취업지원 프로그램 이수자에게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도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용노동부의 ‘청년도전 프로그램’에 선정돼 국비 8억4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180명의 구직단념 청년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은 구직 의지를 잃고 일하지 않는 청년 무직자(니트 청년)를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청년도전 프로그램은 밀착상담, 자신감 회복, 진로탐색, 취업역량 강화, 지역특화프로그램 등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운영은 충북도의 위탁을 받아 고용노동부 직업훈련기관인 잡스가 맡는다.

프로그램 참가 조건은 최근 6개월 이상 취업·교육·직업훈련 이력이 없거나 자립 준비, 청소년쉼터 입·퇴소, 북한이탈 청년 등이다. 대상 연령은 만18~39세다. 참가 신청은 잡스와 워크넷을 통해 수시로 이뤄진다.

도는 이 프로그램을 이수한 청년에게는 참여기간에 따라 50만~300만원의 참여수당과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작년엔 170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가해 28명이 수료 후 취·창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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