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해외게임통신 450호, "애플 비전 프로 준비된 게임만 250개 이상"

한 주간의 해외게임소식을 전달하는 [토픽]입니다. 이번 주는 미국의 가전박람회인 CES에서 참가한 IT 업체와 게임사 소식을 모아 전해드리겠습니다.

1. 애플 비전 프로에 '왓 더 골프' 등 게임 250개 제공

애플은 증강 현실 헤드셋인 '애플 비전 프로'를 오는 2월 2일 3499달러(약 460만 원)에 출시합니다.

애플 비전 프로는 컨트롤러 없이 시리의 음성 명령과 함께 눈과 손으로 조작할 수 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화상 회의를 하면서도 손짓으로 문서를 편집하거나, 영화를 보면서 주변 공간을 다르게 표시하는 등 가상 현실과 증강 현실을 넘나드는 공간 기술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게임 기능 또한 마련됐는데요. 현재 애플 아케이드 타이틀 250개 이상을 준비 중이며 애플 비전 프로에 최적화된 '왓 더 골프'와 '슈퍼 후르츠 닌자'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NBA 2K24 아케이드 에디션' 및 '소닉 드림 팀'과 같은 일반 게임도 애플 비전 프로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2. 소니, CES에서 드라마 타이틀 추가 발표

소니는 지난해부터 플레이스테이션 독점 타이틀에 대한 영상화를 본격적으로 진행해 왔습니다. 이번 CES에서 영상화 프로젝트의 추가 정보를 업데이트했는데요.

현재 '갓 오브 워'와 '호라이즌 제로 던'은 각본을 제작 중이며 TV 스트리밍으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또, 중력을 이용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 '그라비티 러쉬'의 첫 모습도 공개됐습니다. 공개된 이미지는 원작의 주인공인 '캣'으로 보이는 캐릭터가 공중에서 떨어지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이 외에도 리듬 액션 게임 '파타퐁'의 애니메이션 버전도 제작 중입니다.

2. 대전격투 게임 '헌터X헌터 넨X임팩트' 티저 영상 공개

일본 점프코믹스의 인기 만화인 '헌터X헌터'를 기반으로 하는 대전격투 게임 '헌터X헌터 넨X임팩트'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부시로드게임즈에서 출시하는 이 게임은 3vs3 팀 배틀로 진행됩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만화 속 등장인물인 곤, 키르아, 레오리오, 크라피카, 네테로, 히소카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한편, '헌터X헌터 넨X임팩트'의 출시 시기와 플랫폼은 미정입니다.

3. '호그와트 레거시' 전 세계 2200만 장 팔렸다

'해리 포터' 세계관을 기반으로 제작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 '호그와트 레거시'가 지난해 2200만 장 판매를 기록하며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타이틀이 됐습니다.

'호그와트 레거시'는 해리 포터의 시리즈에서 약 100년 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호그와트 기숙사를 깊이 있게 체험해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원작의 유명 장소에 방문할 수 있는 등 원작을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최고의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습니다. 

4. MSI, UMPC 시장 합류...'클로' 공개

하드웨어 제조 업체인 MSI가 휴대용PC 시장에 합류합니다.

MSI는 CES에서 자사의 UMPC인 '클로'를 공개했는데요. 기존 UMPC와 달리 인텔 CPU인 코어 울트라 7 프로세서 155H를 탑재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120Hz 주사율 지원하는 7인치 디스플레이, 53Whr 배터리, 675g 무게, 인체공학적 그립감, 전용 쿨링 기술을 담았습니다.

이 외에도 전용 U.I를 통해 퀵 세팅 등을 지원합니다. 가격은 699달러(약 91만 원)부터 시작이며 고급형 모델은 749달러(약 98만 원)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6. 베데스다의 게임 '인디아나 존스' 다음주 공개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엑스박스 신작 게임을 개발자들이 직접 소개하는 '엑스박스 디벨로퍼 다이렉트'를 오는 18일 온라인으로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기대작으로 꼽히는 엑스박스 타이틀의 정보가 대거 공개되는데요. 그중에서도 베데스다가 제작중인 액션 어드벤처 게임 '인디애나 존스' 게임의 첫 실기 플레이영상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세누아 사가: 블레이드 2' '아라: 히스토리 언톨드' 등의 신작 타이틀 정보도 함께 선보입니다.

7. 몬스터 헌터 20주년, 조이드와 컬래버 제품 발표

올해는 캡콤의 대표 액션 게임인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2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를 기념해 캡콤에서는 여러 기업과 함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는데요. 먼저, 완구 브랜드인 조이드와 함께 2종의 상품을 출시합니다.

오는 7월 20일 6600엔(약 5만 9000원)에 출시하는 '소닉 버드 레우스'와 '비스트 라이가 마가이'는 리오레우스와 마가이마가도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원작에 등장했던 몬스터의 특징을 조이드 스타일로 구현했습니다.

캡콤은 이 외에도 MSI와 컬래버를 통해 게이밍 노트북부터 그래픽카드, 메인보드, 모니터, 컨트롤러, 본체 케이스 등 '몬스터 헌터' 디자인이 그려진 상품을 출시합니다.
최종봉 konako12@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