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서울 시리즈' 앞둔 고척돔은 변신 중…"곧 만나요, 서울"

김주희 기자 2024. 1. 1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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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홈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이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경기를 앞두고 대변신 중이다.

LA 다저스는 12일(한국시간)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서울 시리즈'를 앞둔 고척돔 사진 몇 장을 게재했다.

MLB 사무국은 지난해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서울 시리즈 개최를 확정한 뒤 8월 고척돔에 실사단을 파견해 그라운드 등 시설물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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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내부 공사 중인 고척돔 사진 공개
다저스-샌디에이고, 3월 고척돔서 개막전
LA 다저스가 구단 SNS를 통해 내부 공사 중인 고척스카이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다저스 X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홈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이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경기를 앞두고 대변신 중이다.

LA 다저스는 12일(한국시간)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서울 시리즈'를 앞둔 고척돔 사진 몇 장을 게재했다.

고척돔 외관은 물론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경기장 사진도 첨부했다. "곧 만나요, 서울"이란 메시지를 덧붙였다.

다저스는 오는 3월 20~21일 고척돔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024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MLB 정규시즌 경기가 한국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MLB 사무국은 지난해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서울 시리즈 개최를 확정한 뒤 8월 고척돔에 실사단을 파견해 그라운드 등 시설물을 점검했다.

이후 MLB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수준의 경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고, 고척돔을 관리하는 서울시설공단이 이를 받아들여 내부 공사를 하고 있다. 내·외야 잔디는 물론 마운드, 펜스, 원정팀 라커룸까지 공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가 맞붙는 이번 서울 시리즈는 여느 때보다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저스는 이번 겨울 화끈하게 지갑을 열면서 '슈퍼 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영입한 데다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까지 품었다.

이번 스토브리그를 뜨겁게 달궜던 오타니와 야마모토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 나서는 공식 경기가 바로 서울 시리즈다.

샌디에이고에는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하성과 고우석이 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에서 4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고우석은 빅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다. 또한 샌디에이고는 최근 일본인 구원 투수 마쓰이 유키와 계약했다. 팀의 에이스인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까지 두 팀에만 6명의 아시아 선수가 포진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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