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AI 개발사 업스테이지에 250억원 투자

김희수 기자(heat@mk.co.kr) 2024. 1. 1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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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는 인공지능(AI)개발사 업스테이지에 250억원을 투자한다고 12일 밝혔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국내외 기술 기업에 투자하며 쌓은 SK네트웍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업스테이지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LLM 업계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장 확장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AI 업계의 다양한 파트너사와 투자, 협력을 추진해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기업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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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금융·IT 등 고객사 확보
기존 투자 사업과 시너지 기대
CES 참관을 목적으로 미국에 방문한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왼쪽)이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와 투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네트웍스>
SK네트웍스는 인공지능(AI)개발사 업스테이지에 250억원을 투자한다고 12일 밝혔다. 기념식은 글로벌 기업의 기술 격전지인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4’ 행사 간 최성환 사업총괄 사장이 진행했다.

업스테이지는 학습을 통해 문장을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개발하는 국내 스타트업이다. 특히 기업 내부 데이터만을 활용해 훈련시키는 프라이빗 LLM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며 정부부처·금융·IT 등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글로벌 플랫폼이 개최한 LLM 평가에서 자체 개발한 소형언어모델 솔라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업스테이지는 네이버에서 AI팀 리더로 꼽히던 3인이 창업한 스타트업”이라며 “AI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부터 조언을 얻고 있고 글로벌 빅테크 출신 구성원들이 지속 유입돼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로 SK네트웍스는 최근 자회사로 편입한 데이터 관리 및 솔루션 기업 엔코아와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협력을 통한 고객 확대는 물론 엔코아의 데이터 관리 서비스와 업스테이지의 프라이빗 LLM 기술 융합도 전망된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국내외 기술 기업에 투자하며 쌓은 SK네트웍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업스테이지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LLM 업계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장 확장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AI 업계의 다양한 파트너사와 투자, 협력을 추진해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기업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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