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탈당 3인 ‘미래대연합’, 이낙연 ‘새로운 미래’…합종연횡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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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종민 조응천 이원욱 의원이 12일 '미래대연합'(가칭) 창당을 선언했다.
이들은 "기득권 정치를 타파하고 세상을 바꾸는 정치로 가려면 개혁세력, 미래세력이 연대 연합해야 한다"며 "모든 개혁세력, 미래세력이 함께 하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원욱 김종민 조응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정태근 전 한나라당 의원과 함께 '미래대연합' 창당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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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도 신당 당명으로 ‘새로운 미래’(가칭)를 발표하고 “거대 양당의 극단의 정치를 타파하고 정치 정상화를 위해 다당제 실현과 개헌에 나서겠다”고 했다.
제3지대 세력들 간 선거 연대 및 합당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합종연횡을 통한 ‘세 불리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 野 탈당파 3인 ‘제3지대 신당 선언’
이원욱 김종민 조응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정태근 전 한나라당 의원과 함께 ‘미래대연합’ 창당을 공식화했다. 박 전 의원과 정 전 의원은 정치혁신포럼 ‘당신과함께’를 꾸려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준비해왔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기득권 양당 정치 모두는 반성할 생각도, 변화할 의지도 없다. 한국 정치는 닥치고 공격, 묻지 마 열광이 가득한 콜로세움이 돼 버렸다”며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신산업 흐름을 비롯해 불평등 대안, 기후위기·인구위기·지방소멸 등에 대한 해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속도전에 나선다.
● 이준석 “최대 공약수 찾는 중”
이낙연 전 대표는 ‘개혁신당’(가칭) 창당을 추진 중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함께 해야 한다”고 재차 적극적인 연대 의사를 밝혔다. 이낙연 전 대표는 12일 MBC 라디오에서 “(이준석 전 대표는) 청년 정치를 상징하는 분이 돼 있고, 전 외람되지만 경험 많은 정치인의 대표 격으로 돼 있지 않냐”면서 “세대통합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미래대연합 측도 당분간 이준석 전 대표를 비롯해 금태섭 전 의원의 새로운선택, 양향자 의원의 한국의희망을 비롯한 중도 진영과의 신당 논의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미래대연합 관계자는 “민주당에서 나온 사람들만 모여서는 현실적으로 신당의 파괴력이 크지 않다”고 했다.
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
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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