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베테랑 포수 이지영 2년 총액 4억원에 사인&트레이드...키움에 2.5억원+3R 지명권 주고 깜짝 빅딜 [공식발표]

김원익 MK스포츠 기자(one.2@maekyung.com) 2024. 1. 1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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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베테랑 포수 이지영을 사인&트레이드 방식으로 영입했다.

SSG랜더스(대표이사 민경삼, 이하 SSG)는 12일 "키움 히어로즈와 현금 2억 5천만원과 2025년 3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조건으로 포수 이지영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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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베테랑 포수 이지영을 사인&트레이드 방식으로 영입했다.현금과 2025년 3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주고 깜짝 빅딜을 했다.

SSG랜더스(대표이사 민경삼, 이하 SSG)는 12일 “키움 히어로즈와 현금 2억 5천만원과 2025년 3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조건으로 포수 이지영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키움히어로즈(대표이사 위재민)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갖춘 이지영과 계약기간 2년 총액 4억원(연봉 3억5천만원, 옵션 5천만원)에 FA계약을 체결한 뒤 SSG랜더스와 2억5천만원, 2025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조건으로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사진=SSG 랜더스
SSG는 포수진 보강과 투수진의 안정화를 위해 이번 트레이드를 추진했다. 이지영은 통산 1,270 경기에 출장해 포수로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으며, 타자로도 통산 타율 0.280, 942 안타, 368 타점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타격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지영은 2013년 이후 매년 100경기 전후 게임을 소화하는 등 내구성이 좋고 꾸준한 기량을 갖춘 선수로 알려졌다.

이지영은 2008년 삼성 라이온즈에 육성 선수로 입단했고 이후 팀의 주축 선수로 성장해 3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일조했다. 2020년에 키움 히어로즈로 이적해 주전 포수로 선수단을 이끌며 많은 경험을 쌓았다.

사진=SSG 랜더스
특히 2022년에는 준플레이오프부터 한국시리즈까지 전 경기 선발 출장하며 키움의 포스트시즌 선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2023년에는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국가대표로 선발되며 자신의 기량을 인정받았다.

이에 SSG는 16년간 모범적인 선수 생활과 우수한 기량을 보유한 이지영이 구단의 투수진을 이끌어주고 젊은 포수진에게 좋은 멘토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팀에 합류하게 된 이지영은 “먼저 나의 가치를 인정해 준 SSG에 감사드리며, 고향인 인천에서 선수 생활을 하게 돼 뜻깊다. 나를 믿고 영입해 주신 만큼 올 시즌 SSG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하겠다. 올시즌 팀 승리에 많이 기여해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키움 히어로즈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SSG 랜더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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