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 “유재석ㆍ아이유 뮤지컬 보러오니까 배우에 스태프까지 다 나와”(핑계고)

(뜬뜬 DdeunDdeun 캡처)

[뉴스엔 서승아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이 개그맨 유재석과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1일 채널 ‘뜬뜬 DdeunDdeun’에는 ‘240111 mini핑계고 : 유재석, 조세호, 규현, 호시 @뜬뜬편집실 (OneCam)’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 9일 타이틀곡 ‘그렇지 않아’가 수록된 EP 앨범 ‘Restart’를 발매한 규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개그맨 조세호, 유재석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재석은 규현이 2023년 9월부터 11월까지 공연한 뮤지컬 ‘벤허’에서 유다 벤허 역으로 출연한 점을 언급했다.

규현은 “당시 유재석이 1막이 끝나고는 ‘아유, 규현아 너 잘한다’라고 칭찬하고 2막이 끝난 뒤에는 ‘어유, 야, 너 못 보겠어’라고 말해 굉장히 감동했다”라며 말했다. 유재석은 “이게 또 무대에서의 규현이는 다르다. 왜냐하면 많은 분이 함께해주시지만, 이게 진짜 (극을) 끌고 가야 하지 않냐?”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규현은 “유재석이 관람하러 왔을 때 배우는 물론 스태프들도 ‘유느님 오셨다’라며 반겼다. 배우들이 막 스태프부터 다 나왔다. 근데 한 분 한 분 다 인사해 주시더라”라며 유재석을 칭찬했다.

규현은 “메셀라 역할 했던 남자 배우분, 그 형님은 대기실에 방 안에 계셨는데 갑자기 문 열고 나오더니 ‘저 메셀라 역할 했던 누굽니다’ 하시더라. 그런 분이 아니다. 근데 문을 열고 쏜살같이 달려와서 말하더라”라고 웃음을 터뜨렸다.

또한 규현은 2014년부터 2015년 진행된 뮤지컬 ‘그날들’에서 무영 역으로 연기하던 당시 아이유가 해당 뮤지컬을 관람한 적도 언급했다.

규현은 “아이유 씨 부모님이 너무 보고 싶어 한다고 부탁해서 같이 한번 온 적이 있다. 그분도 원래 그러시는 분이 아닌데 배우 유준상 형이 갑자기 ‘사진 한 번만 찍어달라더라”라며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규현은 “그래서 진짜 ‘역시 아이유, 유재석’이라고 느꼈다. 힘을 맛봤다”라고 전했다. 유재석은 “같은 연예계에 있지만 같은 프로그램을 하거나 이러지 않으면 잘 볼 일이 없다”라며 덧붙였다. (사진=‘뜬뜬 DdeunDdeun’ 캡처)

뉴스엔 서승아 nellstay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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