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셀트리온' 첫날 4% 하락에 20만원선 하회…시총 5위 안착[핫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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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셀트리온(068270) 출범 첫 날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며 약 보름 만에 20만원선을 내줬다.
셀트리온 주가가 20만원선을 밑돈 건 지난달 27일 이후 처음이다.
통합 셀트리온의 첫 날 시총은 43조3752억원으로, 코스피에선 5위에 자리를 잡았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합병 법인이 출범하는 첫해로, 성장통을 겪을 수밖에 없는 해"라며 "12일 상장하는 신주 약 7400만주는 단기간 주가를 희석하는 요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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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단기 주가 희석 불가피…우려보단 기대"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통합셀트리온(068270) 출범 첫 날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며 약 보름 만에 20만원선을 내줬다. 합병 신주 7400만주가 시장에 풀린 여파다.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는 5위로 마무리했다.
12일 셀트리온은 전일대비 8100원(3.95%) 하락한 19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은 이날 장중 5% 넘게 밀리기도 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4일 5.83% 급락을 시작으로 5일과 8일 1.61%, 3.96% 하락했다. 전날엔 0.49% 밀리면서 이날 종가 기준 20만원선을 하회했다. 셀트리온 주가가 20만원선을 밑돈 건 지난달 27일 이후 처음이다.
통합 셀트리온의 첫 날 시총은 43조3752억원으로, 코스피에선 5위에 자리를 잡았다. 전날 종가 기준 시총은 30조126억원으로, 순위는 10위였다.
이날 셀트리온의 보통주 7400만주 가량이 시장에 풀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에 따른 추가 주식이다.
증권가에선 단기간 주가 희석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현재의 우려보다는 잠재력에 주목할 때라며 목표가를 상향하는 등 낙관적 전망도 내놨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합병 법인이 출범하는 첫해로, 성장통을 겪을 수밖에 없는 해"라며 "12일 상장하는 신주 약 7400만주는 단기간 주가를 희석하는 요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위 연구원은 "작년말 합병 추진 시점부터 우려됐던 일시적 부진은 해당 시점 주가에 반영됐던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제 우려보다 잠재력에 주목할 때로, 목표가를 기존보다 16% 상향한 25만원으로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합병 셀트리온 출범에 앞서 대규모 자사주 소각에 나선 바 있다. 지난 8일 셀트리온은 전체 발행 주식 2억2029만520주의 1.05%에 해당하는 자기주식 230만9813주를 소각 신청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직전 거래일(5일) 종가 기준 4955억원 규모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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