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 조직개편으로 리스크관리·감독 기능 강화

구현주 기자 2024. 1. 1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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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관리최고책임자(CRO) 신설
부동산PF 대출 관리 등 건전성 강화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2일 이사회를 개최해 2024년도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새마을금고중앙회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리스크관리, 감독 기능 강화와 조직 축소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12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사회를 개최해 2024년도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기존 9개 부문, 40개 본부, 124개 부가 각각 8개 부문, 34개 본부, 111개 부로 축소했다.

전략조정, ESG(환경·사회·지배구조)금고경영지원, 공제 총 3개 부문을 폐지하고 대체투자 등 유사‧중복 기능을 가진 7개 본부를 통폐합한다. 부문장 등 20개 직책을 축소해 실무진 중심 업무효율화와 신속한 의사결정을 도모한다.

최근 불확실한 금융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리스크관리와 금고에 대한 지도 감독 기능은 강화했다.

리스크관리최고책임자(CRO)를 신설하고, 리스크관리본부를 부문으로 승격한다. 리스크관리부문은 전사적 리스크관리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금고여신금융본부와 금고여신관리부를 각각 여신지원부문과 여신관리본부로 격상해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과 연체율을 적극 관리한다.

또한 예금자보호실을 금고구조개선본부로 확대해 부실금고에 대한 합병·경영개선 조치로 금고 건전성을 강화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조직개편을 시작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새마을금고와 중앙회가 되도록 경영관행·조직문화 혁신과 금고 건전성․감독체계 강화 등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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