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CU·GS25 등 편의점 업계 지연이자 인하 환영"

손차민 기자 2024. 1. 1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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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의점 업계에서 가맹점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연이자(송금지연가산금)를 인하한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업계와 만나 상생 행보를 격려했다.

육 사무처장은 "편의점들의 지연이자 인하 결정을 환영하고 이러한 결정이 불경기 속에서 고충을 겪고 있는 가맹점주의 부담 경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가맹본부-점주 간 상생 행보를 이어나가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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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가맹본부와 현장간담회 실시
가맹본부-점주 간 상생 행보 당부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2019.09.05 ppkjm@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최근 편의점 업계에서 가맹점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연이자(송금지연가산금)를 인하한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업계와 만나 상생 행보를 격려했다.

12일 공정위에 따르면 육성권 공정위 사무처장은 이날 서울 한국편의점산업협회를 방문해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편의점 가맹본부와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국정감사에서 가맹본부의 높은 지연이자 부과 문제가 지적되고 공정위의 관련 제도개편 추진이 이어지자, 편의점 업계는 지연이자를 기존 20%에서 6~12% 수준으로 낮춘 바 있다.

육 사무처장은 "편의점들의 지연이자 인하 결정을 환영하고 이러한 결정이 불경기 속에서 고충을 겪고 있는 가맹점주의 부담 경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가맹본부-점주 간 상생 행보를 이어나가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육 사무처장은 편의점 업계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편의점 가맹본부들은 상생을 위한 지연이자 인하로 물품대금 송금이 지나치게 지연되면 자신들의 자금운영 상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육 사무처장은 "논의된 내용들을 면밀히 살펴보겠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제도 개선·정책 수립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어 "이번 지연이자 인하를 통해 가맹본부-점주 간 상생과 포용의 문화가 프랜차이즈 업계 전반으로 확산해 나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가맹사업법 집행, 제도개선 과정에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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