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아이디파트너스,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위해 INNW와 MOU 및 특강

IP 기반 딥테크 투자전문 액셀러레이터 에스아이디파트너스㈜(대표 변정욱)는 지난 10일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미국 현지 파트너인 INNW Institute(CEO Wen Zhang)와 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INNW는 글로벌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IR피칭전략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발굴과 마케팅전략 등을 추진하고 있는 역량 있는 해외 기관이다. 특히 INNW의 CEO인 Wen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서비스 기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에서 400개의 영업팀을 관리하면서 연간 3억 2천만 달러 규모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이끌었으며, 피치덱을 통해 투자자 및 고객과 연결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피칭 프로세스 외에도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작업하면서 창업자가 벤처를 성장시키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열정을 쏟고 있다.

에스아이디파트너스와 INNW는 이번 MOU를 체결하며 국내 우수 기술과 특허를 보유한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전략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이날 '링크드인을 활용한 글로벌 마케팅전략' 특강을 개최, 글로벌 진출에 관심 있는 기업과 관련 기관 등에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했다.

이번 특강의 연사로 나선 Wen은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이 고객과 투자자와 소통하는 데 있어 필요한 전략수립과 성공적인 피칭, 글로벌 마케팅 툴인 링크드인을 활용한 고객발굴과 확보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와 노하우를 제공했다. Wen은 "수많은 기업가들이 시간과 자원이 제한된 소수의 고객과 투자자를 두고 경쟁한다. 고객과 투자자들은 자신의 잠재력을 명확하고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스타트업과 함께하고 싶어 한다"며 "향후 한국의 우수 기업들이 미국 등 글로벌 시장을 진출하는 데 있어 INNW가 많은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변정욱 대표 또한 "앞으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창업팀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스타트업 스튜디오 모델(Startup Studio Model)과 해외 시장에서의 고객 발굴, 협력파트너 확보, 투자자 연계 등 보다 구체적인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오 기자 canon35@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