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건 하루 뿐! '응우옌 2승+신정주 HR 7' 하나카드 단독 선두 탈환

권수연 기자 2024. 1. 1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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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가 다시 한번 단독 1위로 올라서며 아직 포스트시즌(P.S) 티켓을 따지 못한 블루원리조트, SK렌터카, 에스와이와의 점수격차를 크게 벌렸다.

12일,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3-24' 5라운드 7일 차 경기에서 하나카드가 웰컴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4-1(11-4, 9-5, 15-1, 6-9, 11-7)로 잡으며 다시 5라운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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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Q.응우옌(좌)-신정주, PBA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하나카드가 다시 한번 단독 1위로 올라서며 아직 포스트시즌(P.S) 티켓을 따지 못한 블루원리조트, SK렌터카, 에스와이와의 점수격차를 크게 벌렸다.

12일,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3-24' 5라운드 7일 차 경기에서 하나카드가 웰컴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4-1(11-4, 9-5, 15-1, 6-9, 11-7)로 잡으며 다시 5라운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하나카드는 현재 승점 3점을 따내며 현재 총 누적승점 55점으로 정규리그 3위, 두 경기를 덜 치른 블루원엔젤스, SK렌터카(이상 공동 4위, 8점)와의 격차를 벌렸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에스와이(8점, 공동 4위)와도 점수차가 많이 벌어졌다. 

전날 NH농협카드와 엎고 뒤집는 혈전 끝에 아쉽게 패했지만 하루 뒤인 이번 경기에서 곧바로 승점을 회복하며 5라운드 우승이 가장 유력한 팀 중 하나로 발돋움했다.

웰컴저축은행 비롤 위마즈, PBA

1세트에서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신정주 복식 조가 위마즈(튀르키예)-서현민 조를 11-4로 물리치며 순항했다. 신정주가 6이닝에서 터뜨린 하이런 7점의 기세가 좋았다. 반면, 위마즈-서현민은 위마즈가 1이닝에서 올린 4점을 빼고는 공타 행진을 이어가며 크게 밀렸다. 

이어 2세트에서도 김가영-김진아 조가 나서 14이닝 장기전 끝에 9-5로 김예은-최혜미 조를 물리쳤다. 3세트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는 김임권을 상대로 2이닝 하이런 6점, 3이닝 곧바로 연속 3점, 4이닝 뱅크샷까지 터뜨리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하나카드 김가영, PBA
하나카드 초클루, PBA
웰컴저축은행 최혜미-서현민, PBA

4세트에서 서현민-최혜미 조가 초클루-사카이(일본) 조를 상대로 9-6으로 한 차례 반격했지만 5세트에 다시 나선 Q.응우옌이 위마즈를 11-7로 제압하며 경기를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만일 하나카드가 연승을 거듭해 5라운드 우승하게 되면 남은 P.S 티켓 한 장은 정규리그 성적순으로 가장 앞순위인 팀에게 돌아간다. 정규리그 최상단 팀이어도 이미 P.S티켓을 받은 팀(NH농협카드, 크라운해태, 에스와이)은 제외한다. 

5라운드 7일 차인 12일에는 오후 3시 30분 크라운해태-휴온스, 오후 6시 30분 NH농협카드-하이원리조트, 오후 9시 30분 블루원리조트-SK렌터카의 대결이 이어진다.

 

사진= 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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