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처럼 재기하면"…'홍김동전', 눈물의 폐지 '방어전'

이강산 인턴 기자 2024. 1. 1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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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예능물 '홍김동전' 멤버들이 새해를 맞아 엽서를 작성했다.

11일 방송된 '홍김동전'은 '신년 카드 만들기'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에 주우재는 신년카드의 두 번째 칸에 '사랑하는 나의 누나들 중 둘째에게 주우재를 대신하여 마지막 녹화 회식비를 일정 부분 부담해야 하는 것'이라고 적어 '홍김동전 둘째' 홍진경을 분노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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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홍김동전'은 '신년 카드 만들기' 특집으로 꾸며졌다. (사진=KBS 2TV 제공) 2024.01.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KBS 2TV 예능물 '홍김동전' 멤버들이 새해를 맞아 엽서를 작성했다.

11일 방송된 '홍김동전'은 '신년 카드 만들기'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청룡의 해를 맞아 각자 청룡과 관련된 분장을 한 채 등장했다. 먼저 MC 주우재는 최근 화제가 된 '청룡영화제 박진영'에 빙의해 강렬한 눈화장을 선보였다. MC 우영과 김숙은 각각 청룡 머리띠와 푸른 곤룡포를 입고 나왔다.

이어 MC 조세호는 푸른 양복을 입고 "청룡의 해를 맞은 명 MC, 조세호입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또한 MC 홍진경은 파란 불꽃머리의 애니메이션 '드래곤볼' 캐릭터 피콜로로 변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게임 진행에 앞서 홍진경은 "'홍김동전'이 기적처럼 재기하면 좋겠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김숙 역시 "이야기하면 다 이루어진다"며 프로그램 폐지 이야기를 이어가 폭소를 유발했다.

한발 더 나아간 제작진이 준비한 첫 번째 게임으로 '폐지를 막아라'를 공개하자 멤버들은 의지를 불태웠다. 제한 시간 30분 동안 각자 배정받은 폐지 수거함을 비우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첫 번째 게임에서 연합과 배신을 오가던 멤버들은 결국 홍진경·김숙·조세호·우영의 연합이 주우재의 수거함을 폐지로 가득 채우는 데 성공했다. 꼴등이 된 주우재는 자신의 이름을 신년카드 첫 번째 빈칸에 채웠다.

이어진 두 번째 게임 '가짜 뉴스 퉤퉤퉤'는 멤버들이 서로에 대한 가짜뉴스를 생성해 물을 뿜게 하는 대결이었다.

이전 게임에서 꼴등을 한 주우재는 멤버들에게 "우재가 고등학생들에게 돈 뺏기는 걸 봤다", "38㎏의 작가와 치고 받고 싸우다가 졌다"는 가짜뉴스를 들었으나 '물 뿜기 1회'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주우재는 신년카드의 두 번째 칸에 '사랑하는 나의 누나들 중 둘째에게 주우재를 대신하여 마지막 녹화 회식비를 일정 부분 부담해야 하는 것'이라고 적어 '홍김동전 둘째' 홍진경을 분노하게 했다.

마지막 게임 '떡국 배달 레이스'에서는 떡국 한 상을 머리에 이고 미끄러운 세트를 가로질러 3개 스폿을 이동하는 게임이 펼쳐졌다. 멤버들은 세트를 가로지르는 주자에게 각종 소품을 던지며 방해 공작을 진행했고 게임 결과 우영이 꼴등, 주우재가 두 번째 게임에 이어 또다시 1등에 올랐다.

엽서의 말미를 채우던 주우재는 홍진경에게 회식비 전액 부담을 시키는 척 하다가 결국 'N분의 1'이라는 메시지를 적으며 훈훈하게 엽서를 완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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