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은 세계의 메카" 고향으로 돌아온 77승 투수…"꾸준히 평균 이상의 선발"

홍지수 2024. 1. 1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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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가 우완 마커스 스트로먼(33)을 영입했다.

MLB.com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가 스트로먼과 2년 3700만 달러(약 486억 원) 계약을 맺었다"고 알렸다.

MLB.com은 "스트로먼은 지난 2014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이후 그는 경력 내내 꾸준히 평균 이상의 선발투수였다"고 주목했다.

컵스와 3년 71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던 스트로먼은 두 번째 시즌까지 마치고 옵트아웃을 선언하고 시장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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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커스 스트로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뉴욕 양키스가 우완 마커스 스트로먼(33)을 영입했다.

MLB.com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가 스트로먼과 2년 3700만 달러(약 486억 원) 계약을 맺었다”고 알렸다. 2년 차 시즌인 2025년 140이닝 이상을 소화하면 계약이 자동으로 연장되는 베스팅 옵션까지 포함되어 있다. 계약기간이 3년이 되면 총액도 5500만 달러(723억원)가 된다.

MLB.com은 “스트로먼은 지난 2014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이후 그는 경력 내내 꾸준히 평균 이상의 선발투수였다”고 주목했다. 하지만 지난해 오른쪽 엉덩이 염증 등 부상을 입었던 점을 두고 “두 시즌 연속 140이닝 미만 던졌다”면서 “2022년에는 오른쪽 어깨 염증으로 한달 결장, 코로나19로 2주 이상 결장하기도 했다”고 살폈다.

그럼에도 MLB.com은 “스트로먼은 내구성이 뛰어난 투수 중 한 명이다.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시즌 동안 3차례나 180이닝을 넘겼다. 또 토론토에서는 2016년, 2017년 200이닝도 넘겼다”고 했다.

[사진] 마커스 스트로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트로먼은 지난 2012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로 토론토 지명을 받았다. 2014년 데뷔 후 지난해까지 9시즌 활약했다. 토론토 데뷔 이후 2019년 7월에는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 됐다. 2022시즌을 앞두고는 시카고 컵스로 팀을 옮겼다.

그는 통산 231경기(223선발) 등판해 1303⅔이닝을 던졌고 77승 76패 평균자책점 3.65, 1091탈삼진의 성적을 냈다. 2020년은 코로나19 팬데믹 우려로 시즌을 건너뛰었다. 올스타 2회(2019년, 2023년), 2017년 33경기 201이닝 13승 9패 평균자책점 3.09로 사이영상 투표 8위에 골드글러브를 받은 수준급 선수다.

컵스와 3년 71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던 스트로먼은 두 번째 시즌까지 마치고 옵트아웃을 선언하고 시장에 나왔다. 지난 시즌에는 27경기(25경기 선발) 등판해 10승 9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했다.

스트로먼은 “나는 양키스타디움에서 투구를 좋아한다. 뉴욕은 세계의 메카와 같다. 나는 경쟁을 좋아한다. 항상 (양키스타디움) 이 곳에서 투구하는 곳을 좋아했다. 잘 던진 것은 아니지만, 항상 즐겼다”고 말했다.

[사진] 마커스 스트로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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