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신당` 합류 김용남, 과거 보좌진 폭력 재조명…전여옥 "학폭 못지않은 국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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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개혁신당'에 합류 의사를 밝힌 김용남 전 의원이 과거 자신의 보좌진에 폭력을 행사했다는 논란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김 전 의원은 과거 국회의원 시절 자신의 비서관이었던 A씨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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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개혁신당'에 합류 의사를 밝힌 김용남 전 의원이 과거 자신의 보좌진에 폭력을 행사했다는 논란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전여옥 전 의원은 "김 전 의원은 국회폭력 가해자"라고 비판했다.
김 전 의원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탈당과 개혁신당 합류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윤심(尹心·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당심이 되어버리는 정당에서는 민심이 설 공간은 없다"며 "이제 희망의 정치를 개혁신당에서 젊은 정치인들과 함께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검사 출신인 김 전 의원은 2014년 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했다. 20·21대 총선에서 낙선했으며,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캠프 시절 상임공보특보로 활동했다.
김 전 의원은 과거 국회의원 시절 자신의 비서관이었던 A씨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채널A는 2015년 김 전 의원이 현역 국회의원이던 당시 비서관 출신 A씨가 '수원 팔달구에 경찰서 신설을 위한 행사장에서 홍보 동영상을 미리 틀어두지 않았다는 이유로 정강이를 차였다'고 말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채널A는 또 다른 보좌진 출신 B 씨도 '인격 모독성 발언을 자주 들었다'고 주장했다면서 1년여 동안 김 전 의원의 의원실을 떠난 보좌진이 7~8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당시 채널A 측에 "폭행이나 막말은 전혀 없었다"고 부인했다.
전 전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에 "(김 전 의원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그 보좌진은 그 전에 저와 국회에서 함께 일하던 정말 나무랄데 없는 청년이었다. 제가 국회를 나온 뒤 보좌진들은 다른 의원실로 가거나 고향으로 가거나 기업에 취직했다. (폭행을 당한) 그 보좌진은 (폭력에) 환멸을 느껴 여의도를 떠났다"면서 "김 전 의원은 학폭가해자 못지않은 '국회폭력 가해자'"라고 주장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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