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현 "마블 후배 박서준? 어차피 말 못해, 안 물어봤다"[인터뷰③]

강효진 기자 2024. 1. 1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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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수현이 마블 세계관에 함께하게 된 박서준과 나눈 얘기에 대해 "말 못할 줄 알고 안 물어봤다"고 답했다.

이번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박서준과 수현은 '마블' 시리즈 세계관에서도 한솥밥을 먹는 사이다.

마블 후배가 된 박서준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에 대해 수현은 "그냥 저는 말 못할 줄 알고 안 물어봤다. 어차피 말 못하게 되어있으니까"라고 웃으며 마블의 철저한 보안 시스템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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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현. 제공ㅣ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수현이 마블 세계관에 함께하게 된 박서준과 나눈 얘기에 대해 "말 못할 줄 알고 안 물어봤다"고 답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의 수현이 12일 오후 서울 엠베서더풀만 호텔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번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박서준과 수현은 '마블' 시리즈 세계관에서도 한솥밥을 먹는 사이다. 박서준은 지난해 '캡틴마블'의 얀 왕자로 깜짝 출연했고, 수현은 '어벤져스2'에 출연하며 마블에 진출한 첫 한국 배우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마블 후배가 된 박서준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에 대해 수현은 "그냥 저는 말 못할 줄 알고 안 물어봤다. 어차피 말 못하게 되어있으니까"라고 웃으며 마블의 철저한 보안 시스템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냥 해외 활동 했을때 어땠는지. 외국 촬영 하면서 외국에 살 때 힘들진 않았는지 그런 얘기정도 주고받았다"며 "앞으로도 한국 분들이 계속 진출하면 좋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그는 박서준과 호흡에 대해 "프라이빗하게 했던 대본 리딩이 기억난다. 다들 준비를 잘해왔더라. 이래서 박서준이고 그렇구나 느꼈다. 감독님, 스태프들도 의지를 많이 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냥 장태상 같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극 중 장태상을 대하는 마에다의 감정이 사랑과 우정 사이 아슬아슬함을 드러내 긴장감을 더했던 만큼, 수현은 캐릭터 해석에 대해 "저는 사랑도 분명히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마에다의 마인드로 보자면 나랑 동급인 유일한 사람인 것이다. 남편보다도. 그 경성에서 아무것도 아무도 신경쓰지 않고 본인의 것을 이루는 것에만 열중했던 장태상이 자기와 되게 닮아보였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언가 계속 윤채옥(한소희)에 대해서 샘나는 부분이 있었겠죠? 나도 저 사람에게 유일한 친구이고 싶은데. 왜 내 말이 아무런 영향이 없지 저 사람에게? 왜 자꾸 내말을 안듣지? 그래도 계속 보호해주려고 하고, 정말 진심으로 애쓰고 신경써주는데 왜 그에 대한 반응이 없을까. 저여자는 뭐였길래 저런 관심을 받을까 생각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다. 수현은 이번 작품에서 마에다 유키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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