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3년 만에 '밤에 피는 꽃'으로 복귀 "극본 보고 바로 결정"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배우 이하늬가 복귀작으로 '밤에 피는 꽃'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배우 이하늬가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MBC 새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제작발표회가 12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진행됐다. 이날 발표회에는 배우 이하늬를 비롯한 이종원과 김상중, 이기우, 박세현, 장태유 감독이 참석했다.

'밤에 피는 꽃'은 15년차 수절과부 여화(이하늬 분)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완벽한 금위영 종사관 수호(이종원 분)의 이중생활을 그린 코믹 액션 사극이다.

이번 작품은 이하늬가 결혼·출산 후 3년 만에 선택한 복귀작이다. 그는 이날 "(결정에) 오래 고민하지 않았다. 출산하고 얼마 안 된 상황이라서 고민이 될 법한 시기였는데, 극본이 정말 재미있고 신선한 소재라서 하고 싶었다"며 선택 배경을 말했다.

이어 "현장에 빨리 나가고 싶었고, 장태유 감독님이 함께 한다고 해서 좋았다. SBS 사극 장인과 MBC 조합이 신선하고 궁금했다. 장르를 불문하고 연출력이 좋아서 한수 배운다는 생각으로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왼쪽부터)이기우-이종원-장태유 PD-김상중-이하늬-박세현이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장 감독은 작품 연출에 앞서 과부 여화 역 캐스팅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누가 과부 역을 할수 있을까 싶을 때 이하늬 씨가 1순위로 떠올랐다"며 "성숙함과 공감을 느끼게 하는 연기력이 있고 액션과 코미디 연기도 가능해야 했다. 이하늬 씨는 우리나라의 재산이다"고 극찬했다.

한편 '밤에 피는꽃'은 12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