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파·계란·밀가루 등 ‘물가 안정’ 총력전

김지섭 기자 2024. 1. 1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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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파의 납품단가 지원을 확대하고 신선란을 할인 공급한다. 제분 업체들의 밀 수입 비용과 양식 어가의 전기료도 지원하기로 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정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8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가격 안정 조치를 발표했다. 정부는 기상 악화로 가격이 오른 대파의 납품단가 지원을 이달 초부터 500원에서 1000원으로 확대 지원하고 있다. 관세도 인하해 이달 중순부터 3000톤을 도입하기로 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대비해 수입한 신선란 112만개는 지난 11일부터 대형마트를 통해 할인가에 공급하고 있다. 가격은 30구 기준 4990원 수준이다. 외식업체의 운영·시설 자금 등을 지원하는 외식업체 육성자금은 다음 달 1일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외식업체 육성자금 예산은 300억원으로 작년보다 2배 확대됐다.

다음 달부터는 밀가루 가격 안정을 위해 제분 업체들의 밀 수입 비용도 지원(융자금 4500억원)한다. 양식 어가의 전기요금 인상분도 가구당 최대 44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조선일보와 미디어DX가 공동 개발한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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