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동티모르에 한국 산림복원 성공사례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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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현 산림청장을 단장으로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동티모르를 방문 중인 산림청 대표단은 방문기간 중 동티모르 국무총리를 비롯한 고위급 인사과 면담을 갖고 한국의 산림복원 성공사례를 공유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동티모르의 초대 대통령이기도 한 샤나나 구스망 국무총리는 남성현 청장과의 면담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산림을 복원하는 사업은 국가적인 과업이며 국토녹화에 성공한 한국을 배워 사업을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한국의 선진 녹화기술 전수와 전문가 파견 등 협력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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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만나 한국 녹화기술 공유…나무심기 행사 참석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남성현 산림청장을 단장으로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동티모르를 방문 중인 산림청 대표단은 방문기간 중 동티모르 국무총리를 비롯한 고위급 인사과 면담을 갖고 한국의 산림복원 성공사례를 공유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양국 간 산림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제7회 국가 산림의 날' 행사에 참석해 현지 산림관계자 및 국민들과 나무를 심는 시간을 가졌다.
동티모르는 지난해 4월 우리나라와 39번째 양자 산림협력을 체결한 국가로 양국은 고위급 양자면담, 현장방문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과제 발굴을 위한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동티모르 정부는 현재 추진 중인 산림복원의 성공과 양국 산림협력 활성화를 위해 우리나라의 식목일과 같은 '국가 산림의 날'을 정하고 지난 2018년부터 매년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각) 열린 이번 행사에 산림청 대표단이 초청받아 함께 했다.
마나투토주에서 열린 나무심기 행사에는 동티모르 국무총리, 농축수산산림부장관,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사무총장 등 고위급 인사들과 동티모르 국민이 참여해 동티모르의 국가상징인 백단향(白檀香)을 심었다.
이날 행사가 열린 지역은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AFoCO에서 지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총 150㏊ 면적에 지역맞춤형으로 산지복원 작업을 진행하는 곳이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동티모르의 초대 대통령이기도 한 샤나나 구스망 국무총리는 남성현 청장과의 면담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산림을 복원하는 사업은 국가적인 과업이며 국토녹화에 성공한 한국을 배워 사업을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한국의 선진 녹화기술 전수와 전문가 파견 등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남성현 청장은 "대한민국은 경제성장과 자연복원을 동시에 이룬 나라로, 한국과 같이 산림이 국토면적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동티모르가 녹화사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정책과 기술 공유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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