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장, 모로코·튀니지·알제리 방문길 오른다

김유성 2024. 1. 1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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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이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8박10일간 모로코, 튀니지, 알제리를 공식 방문한다.

김 의장은 각국 정상과 상·하원 의장 등 최고위급 인사를 만나 한국 기업의 투자 확대 및 애로 사항 해결을 모색한다.

김 의장은 모로코 상·하원의장 등 의회 지도자들을 만나 의회교류의 장을 확대한다.

김 의장은 상·하원의장 등 의회 최고위급 인사와의 연쇄 회동을 통해 UN 안보리에서의 긴밀한 협력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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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정상 등 만나 韓 기업 투자확대 등 모색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8박10일간 모로코, 튀니지, 알제리를 공식 방문한다. 김 의장은 각국 정상과 상·하원 의장 등 최고위급 인사를 만나 한국 기업의 투자 확대 및 애로 사항 해결을 모색한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김 의장이 먼저 방문할 모로코는 지난 1962년 아프리카 대륙 최초로 상주공관을 개설한 나라다. 국제 무대에서 상호 협력해온 우방국이기도 하다. 한국 국회의장의 모로코 공식 방문은 2010년 이후 14년만이다.

김 의장은 모로코 상·하원의장 등 의회 지도자들을 만나 의회교류의 장을 확대한다. 한국 기업이 모로코 인프라 분야의 국책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후 김 의장은 튀니지를 방문해 대통령과 국회의장을 만난다. 2022~2023년 2차례 개최된 ‘한-튀니지-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 정례화 등 양국 경제협력사업을 추가 발굴한다. ‘무상원조기본협정’ 발효를 위한 튀니지 측의 국내 절차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촉구한다.

또 김 의장은 우리 진출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튀니지 정부 당국에 조속한 해결을 요청한다. 튀니지 청년을 중심으로 한류가 유행하는 점을 고려해 양국 국민 간 교류 증진에도 다양한 협력 방안을 제안할 방침이다.

김 의장의 마지막 방문지는 알제리다. 아프리카 내 유일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서 2024~2025년 한국과 함께 UN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는 나라다. 김 의장은 상·하원의장 등 의회 최고위급 인사와의 연쇄 회동을 통해 UN 안보리에서의 긴밀한 협력을 제안한다.

이번 순방에는 더불어민주당 정필모·홍성국 의원과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 김교식 의장비서실장,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노창훈 정책비서관 등이 함께 한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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