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대량응징보복 능력 갖춰야…세계 최고 무기 박차"

김지훈 기자 2024. 1. 1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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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12일 국방과학연구소(ADD)를 방문해 "우리 군이 앞으로도 첨단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힘에 의한 평화'를 적극 구현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수준의 무기체계를 개발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하라"고 당부했다.

신 장관은 "과거 소총 한 자루도 만들지 못했던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의 무기체계를 직접 만들고 수출하는 군사강국으로 발전했다"며 ADD의 업적을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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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신원식 국방부장관이 12일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해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복합체계 개발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 /사진제공=국방부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12일 국방과학연구소(ADD)를 방문해 "우리 군이 앞으로도 첨단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힘에 의한 평화'를 적극 구현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수준의 무기체계를 개발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ADD에서 연구진을 만난 신 장관은 "북한의 핵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대량응징보복(KMPR) 작전 수행능력을 상시 갖춰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를 위해 필요한 첨단 감시정찰 및 초정밀·고위력 타격체계를 개발하는 곳이 바로 이곳, 국방과학연구소"고 했다.

신 장관은 감시정찰위성, 장거리공대지미사일,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 등 한국형 3축 체계 관련 장비와 스텔스 무인기, 무인 편대기, 드론 킬러드론, 무인 수색차량, 자율 터널탐사로봇 등 AI(인공지능)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 관련 장비를 확인한 뒤 연구 현황을 보고 받았다.

신 장관은 "과거 소총 한 자루도 만들지 못했던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의 무기체계를 직접 만들고 수출하는 군사강국으로 발전했다"며 ADD의 업적을 치하했다.

그러면서 "과학기술 수준이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기정학 (技政學)의 시대를 맞아, 국방과학기술을 선도하는 국방과학 연구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했다.

한편, 신 장관은 ADD 내 순직 연구원 추모공간을 방문해 그동안 첨단 무기체계 개발 과정에서 순직한 연구원들을 추모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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