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마친 '예비역' 서형석·이창우·박정환·차율겸, 2024시즌 KPGA 투어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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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를 마친 '예비역' 서형석(27), 이창우(31), 박정환(31), 차율겸 4명이 2024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뛰기 위해 군가 복귀 신청서를 제출했다.
KPGA 투어 통산 2승의 서형석은 2021시즌을 마무리한 뒤 입대해 22사단에서 소총수로 복무했다.
아울러 2016년, 2018년에 차례로 데뷔한 박정환과 차율겸도 국방의 의무를 마친 뒤 2024시즌 K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향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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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군 복무를 마친 '예비역' 서형석(27), 이창우(31), 박정환(31), 차율겸 4명이 2024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뛰기 위해 군가 복귀 신청서를 제출했다.
KPGA 투어 통산 2승의 서형석은 2021시즌을 마무리한 뒤 입대해 22사단에서 소총수로 복무했다.
군 생활을 돌아본 서형석은 "의미 있는 경험이었고 소중했던 시간이었다. 앞으로 투어 생활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소감을 전하며 "현재 베트남에서 훈련하고 있다. 투어에 적응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우승도 좋지만 복귀 첫해인 만큼 한 시즌 동안 꾸준히 활약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형석은 17세 5개월 15일의 나이로 KPGA 투어 QT 역대 최연소로 통과했고, 2015년 KPGA 정규투어에 입성했다. 이후 2017년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 2019년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차례로 정상에 올랐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이름을 날렸던 이창우는 2021년 12월 입대 후 지난해 6월 전역했다.
이창우는 "제5포병여단에서 포수로 군 생활을 했다. 건강히 복무를 마쳐 기쁘다. 2년간 투어를 떠나 있었던 만큼 정말 그리웠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아마추어 시절인 2013년 KPGA 투어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이창우는 2015년 KPGA 투어에 데뷔해 첫 시즌에 톱10 피니시 공동 1위를 기록했다. 2016년에는 최저타수상을 수상했고 출전한 대회 모두 컷 통과하는 활약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2위에 올랐다.
그 뒤 한동안 부진을 겪었던 이창우는 2020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연장 접전 끝에 샷 이글로 승리를 거머쥐며 프로 데뷔 후 첫 승을 달성했다.
이창우는 "군 생활 기간과 전역 후 꾸준하게 체력 훈련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다. 입대 전에 비해 몸무게가 8kg이나 늘었다. 샷의 거리도 10m 정도 증가했다"고 근황을 밝히며 "현재는 퍼트와 웨지샷 등 쇼트게임을 중점적으로 훈련하고 연습라운드를 통해 경기 감각을 회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복귀 시즌이라는 부담감도 존재한다"고 언급한 이창우는 "하지만 목표는 우승이다.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개막 전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한 단계 성장한 이창우의 모습을 팬 여러분께 보여드릴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2016년, 2018년에 차례로 데뷔한 박정환과 차율겸도 국방의 의무를 마친 뒤 2024시즌 K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향해 뛴다. 차율겸은 2020년 '차희현'에서 '차율겸'으로 개명했다.
박정환은 2020년 제36회 신한동해오픈 공동 3위, 차율겸은 2017년 동아회원권그룹 다이내믹 부산오픈 공동 18위가 역대 개인 최고 성적이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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