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 초대석] 조정래 작가 "자기를 위한 정치 90%, 국민 위한 정치 10%‥이렇게 정치하면 안 돼"

2024. 1. 1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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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Q. 등단하신지 올해로 54년인데요. 어쩜 이렇게 여전히 왕성하십니까. 이번에 내신 황금종이는 장편소설 '천년의 질문' 이후 4년 만의 출간인데요. 짧게 어떤 내용인지 소개해주시죠.

Q. 이 말씀 들으시면 시청자들께서 제목 황금종이가 돈을 뜻한다 짐작하실 것 같습니다. '황금종이'라는 표현을 쓰신 이유는 뭔가요?

Q. 그동안 우리 근현대사라는 큰 주제를 다루셨는데 이번엔 돈의 민낯에 관한 책을 쓰신 계기는 무엇인지요?

Q. 이번 책에서 돈을 놓고 전쟁을 벌이는 별의별 군상들이 다 나옵니다. 스포가 될 수 있으니 구체적으로 언급은 않겠습니다만, 돈을 향한 탐욕의 막장 드라마 같은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충격적이긴 한데 참 현실에 너무도 있는 얘기들이기도 해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선생님께서 특별히 애착이 간 에피소드가 있으세요?

Q. 저는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너무 절절하고 굉장히 몰입감은 있는데 읽고 나서 너무 마음이 무거워지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선생님께 그거 여쭙고 싶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집필 작업을 하실 때 워낙 집중하고 자기관리가 뛰어나시다 보니까 바깥사람도 거의 만나지 않고 외부활동도 적게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거의 안 하신다고 알고 있어요. 그러면 선생님께서는 과연 이렇게 사실적인 이야기들을 이 세상을 어떤 창으로 만나고 계신지 그게 너무 궁금했어요.

Q. 두 주인공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인권변호사인 이태하와 이태하의 선배이자 정치하다 귀농한 한지섭인데요. 이 두 인물을 통해서 어떤 말씀을 하고자 하신 건지요?

Q. 그러면 뭔가 이게 너무 잔인한 현실 속에서도 한 줄기 빛 같은 것을 이 주인공들을 통해서 보여주시고 탈출구도 좀 보여주시고, 그러려고 설정을 하셨다는 건데 되게 모순적이게 마지막에 가서 이 주인공 이태하가 결국에는 희망 같은 존재가 10억이라는 돈 앞에서 갈등하는 것으로 끝이 나잖아요. 그래서 굉장히 실망감이 컸거든요. 그건 왜 그렇게 설정하셨어요?

Q. 이 두 주인공은 모두 운동권 출신이란 점도 굉장히 주목이 됐는데 특별히 그렇게 설정하신 이유가 있으십니까?

Q. 요즘 정치권에선 86운동권세대가 특히 많이 거론되고 있고 또 공격의 대상이 되고도 있는데, 그런 것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Q. 두 주인공을 운동권 출신으로 설정하신 건 그때 그 민주화 운동을 했던 사람들이 가졌던 그 정신, 그 정신을 높이 평가하기 때문에 선생님께서 이렇게 장치를 두신 건가요?

Q. 지금 현실정치에 대해서 어떤 메시지를 알아듣기 쉽게 해주시면요?

Q. 소설 속에 나오는 한 구절이 많은 뜻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돈은 실존이자 부조리다" 어느 철학 교수가 설명한 것으로 인용이 됐는데 그 의미를 좀 설명을 해주세요.

Q. 결국 돈에 대한 절제를 강조하시는 건데 그게 너무 어려운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Q. 모든 세대가 다 그렇습니다만 요즘 특히 젊은 세대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많습니다. 부모보다 가난한 첫 세대라는 지적도 있고요. 젊은 세대에게 들려주실 말씀이 있으신지요?

Q. 선생님 내신 책들을 쭉 연결해서 보면 자연스럽게 리더에 대한 생각도 하게 됩니다. 이번 소설 '황금종이'에 등장하는 변호사도 그렇고요. 쉬운 선택을 할 수도 있던 사람이지만, 그렇지 않잖아요. 이런 주인공들을 선택하신 이유는 뭔가요?

Q. 대표작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이렇게 3부작. 판매부수 공식 집계가 천6백만 부 넘었다 하던데요. 빌려 읽은 사람들도 많을 테니까요. 국민들 상당 수가 읽은 책들입니다. 선생님 책의 인기 비결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Q. 선생님은 사람들도 많이 만나지 않으시는데도 그 공감대가 결국에는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면서 통찰을 통해서 나오게 되는 건가요?

Q. 그냥 일반인이 듣기에는 선생님 무슨 재미로 사시나 싶을 거 같은데요. 선생님의 재미는 뭡니까?

Q. 선생님 그 집필하시는 스케줄을 예전에 들었을 때도 깜짝 놀랐는데 지금 이제 여든이 올해 넘어가 셨잖아요. 이제 체력적으로도 많이 힘드실 것 같은데 요즘 생활 스케줄은 어떠세요?

Q. 그럼 나머지 시간은 온종일 작업실에서 집필 작업을 하시는지요?

Q. 끊임없이 선생님이 글을 쓰게 만드는 선생님 내면의 그 동력은 뭔가요?

Q. 사모님도 작가시고요. 김초혜 시인이신데요. 선생님 작품에 대한 조언을 굉장히 많이 해주시는 어쩌면 유일한 분일 수도 있을 거 같은데요. 어떻게 조언을 해주세요?

Q. 앞으로 그러면 어떤 주제를 다루는 책, 저희가 기대하면 될까요?

Q. 왜 선생님 이렇게 정정하신데 그걸 마지막 작품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더 은퇴하고 싶으신 거예요?

Q. 이제 바로 다음 작품. 거기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작업은 끝나셨어요?

Q. 올해가 갑진년, 푸른 용의 해입니다. 이름은 굉장히 희망적인데요. 그래도 국내에는 총선도 있고 국제적으로는 참 많은 위기와 변화가 예상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수선하고 무겁기도 한데 우리 사회의 어른으로서 어떻게 대비하고 또 어떻게 적응해야 하는지 조언을 좀 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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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400/article/6561924_3649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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