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 다음주 M&A 공고…매각 절차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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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인수합병(M&A) 절차에 돌입한다.
위니아는 법원 인가 전 M&A 추진과 매각 주간사 선정 허가에 따라 오는 15일 공개경쟁 입찰공고를 낸다고 12일 밝혔다.
김혁표 위니아 법률상 관리인 대표이사는 "이번 M&A 매각의 첫 공식적인 절차는 기업회생절차 종료를 앞당길 수 있는 첫 걸음"이라며 "딤채의 브랜드 가치를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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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위니아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인수합병(M&A) 절차에 돌입한다.
위니아와 매각 주간사 삼일회계법인은 오는 3월 예비심사를 진행하고 양해각서 체결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4월 투자계약 체결이 목표다.
삼일회계법인은 매각대상의 가치평가, 주요 현안 분석을 바탕으로 최적의 M&A 진행 방안을 마련한다. 매매계약 체결과 거래 종료까지 M&A 절차 전반에 걸친 자문 및 업무를 지원한다.
매각은 회생계획 인가 전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 형태로 진행한다. 공개입찰에 참여하는 기업은 다음달 16일까지 입찰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제출 서류는 인수의향서와 비밀유지확약서, 회사 소개자료 등이다.
위니아는 회생절차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해 2024년형 딤채 신제품 생산과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위니아는 M&A를 신속히 진행해 임직원의 고용안정과 영업활동을 정상화하고 김치냉장고 1위 브랜드 파워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김혁표 위니아 법률상 관리인 대표이사는 “이번 M&A 매각의 첫 공식적인 절차는 기업회생절차 종료를 앞당길 수 있는 첫 걸음”이라며 “딤채의 브랜드 가치를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니아 매각에 따라 대유위니아그룹은 가전사업에 진출한 지 10년 만에 관련 사업을 접게 됐다. 대유위니아그룹은 지난 2014년 김치냉장고 딤채로 유명한 위니아만도(현 위니아)를 인수했다. 이후 2018년 동부대우전자(현 위니아전자)도 인수하며 사업을 확장했지만 가전 시장 침체로 경영난에 부딪혔다.
김응열 (keynew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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