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전기차 수요 감소에 2차전지주 약세…삼성SDI 신저가(종합)

송은경 2024. 1. 1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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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 렌터카 업체가 보유하던 전기차를 매각한다는 소식에 삼성SDI가 12일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국내 이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약세를 보였다.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미국 렌터카업체 허츠는 수요 감소를 이유로 테슬라 차량을 포함해 자사가 보유한 전기차 2만대를 매각하고 내연기관 차에 재투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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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PG)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미국 대형 렌터카 업체가 보유하던 전기차를 매각한다는 소식에 삼성SDI가 12일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국내 이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약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I 주가는 전날 대비 2.04% 내린 40만8천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2.64% 하락한 40만5천50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4분기 '어닝 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한 LG에너지솔루션(-0.60%)과 포스코홀딩스(-0.66%), 포스코퓨처엠(-2.64%), 코스닥 종목인 에코프로비엠(-0.65%), 에코프로(-2.62%), 엘앤에프(-5.61%) 등 이차전지 소재·셀 업체 주가는 모두 약세로 마감했다.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미국 렌터카업체 허츠는 수요 감소를 이유로 테슬라 차량을 포함해 자사가 보유한 전기차 2만대를 매각하고 내연기관 차에 재투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2.87% 하락했으며, 리비안도 1.47% 내렸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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