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 전입신고한 한남더힐 아파트, 강제경매…감정가 79억

노동규 기자 2024. 1. 1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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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2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면적 240㎡(72.7평형)에 대한 강제경매가 오는 23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됩니다.

강제경매는 법원에서 채무자의 부동산을 압류해 경매에 넘기는 겁니다.

이번 경매는 채권자 중 한 곳인 바이온주식회사가 법원으로부터 대여금 지급명령을 받아 2022년 4월 경매를 신청한 데 따른 겁니다.

강제경매가 진행돼 낙찰되면 매각금액은 부동산 등기순서에 따라 채권자들이 가져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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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효신이 전입신고한 서울 용산구의 고급 아파트

가수 박효신이 지난 2021년 전입신고를 한 서울 용산구의 고급 아파트가 79억 원에 경매로 나왔습니다.

오늘(12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면적 240㎡(72.7평형)에 대한 강제경매가 오는 23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됩니다.

감정가는 78억 9천만 원입니다.

강제경매는 법원에서 채무자의 부동산을 압류해 경매에 넘기는 겁니다.

채무자가 대여금 등을 변제기일까지 갚지 못할 때 개시됩니다.

이번 경매는 채권자 중 한 곳인 바이온주식회사가 법원으로부터 대여금 지급명령을 받아 2022년 4월 경매를 신청한 데 따른 겁니다.

전입세대확인서를 보면 박효신 씨가 이 아파트에 전입했고, 이 아파트의 소유권을 박 씨의 전 소속사인 글러브엔터테인먼트가 갖고 있다는 점에서 박 씨가 소속사 소유 아파트에 살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현황 조사 당시 집에 아무도 없어 박 씨의 실제 거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박 씨는 2016년 당시 신생 기획사였던 글러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으나, 이후 이 소속사를 상대로 소송하는 등 갈등을 겪다 2022년 직접 소속사를 세웠습니다.

그는 이적 당시 팬클럽에 "3년간 음원 수익과 전속계약금도 받지 못했다"며 소속사와 갈등 상황임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강제경매가 진행돼 낙찰되면 매각금액은 부동산 등기순서에 따라 채권자들이 가져갑니다.

바이온의 청구액은 5억 6천894만 원이며, 음원 관련 투자회사인 FNC인베스트먼트도 65억 원의 근저당을 설정했습니다.

FNC인베스트먼트는 원래 FNC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였으나 2022년 비욘드뮤직에 매각됐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FNC인베스트먼트가 FNC엔터테인먼트 산하에 있을 때 글러브엔터테인먼트에 투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지지옥션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노동규 기자 laborsta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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