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해운·정유주, 미·영의 후티 근거지 공습 소식에 강세(종합)

임은진 2024. 1. 12. 15: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군과 영국군이 친이란 예멘 반군 후티의 근거지를 폭격했다는 소식에 12일 해운주와 정유주가 급등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군과 영국군은 이날(현지시간) 홍해를 위협해온 후티 반군의 근거지에 폭격을 가했고, 이에 이란이 "명백한 예멘 주권 침해"라고 반발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이 후티 반군을 직접 때렸다는 것은 '저항의 축'을 이끄는 이란 입장에서는 적어도 이번 갈등에 개입할 명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해서 후티 반군 대응 작전 펼치는 영국 구축함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미군과 영국군이 친이란 예멘 반군 후티의 근거지를 폭격했다는 소식에 12일 해운주와 정유주가 급등했다.

이날 해운주인 흥아해운이 가격제한폭(29.89%)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대한해운(14.51%), HMM(5.41%), 팬오션(1.41%) 등이 올랐다.

정유주인 S-Oil(0.30%), 극동유화(2.98%), 흥구석유(20.19%), 중앙에너비스(6.89%) 등도 상승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군과 영국군은 이날(현지시간) 홍해를 위협해온 후티 반군의 근거지에 폭격을 가했고, 이에 이란이 "명백한 예멘 주권 침해"라고 반발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그간 후티 반군은 하마스를 지지하며 작년 말부터 홍해를 지나는 상선에 공격을 가해왔다.

이번 공습으로 국제 사회는 중동의 '반미 맹주'인 이란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가자 전쟁의 불씨가 중동으로 번질 수도 있다고 우려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이 후티 반군을 직접 때렸다는 것은 '저항의 축'을 이끄는 이란 입장에서는 적어도 이번 갈등에 개입할 명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란은 중동 반미·반이스라엘 세력인 '저항의 축'을 이끌고 있으며, 여기에는 후티 반군을 포함해 하마스, 이라크 시아파 무장정파(민병대),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등이 포함돼 있다.

engin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