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대회 빛낼 최고의 스타 1위는 손흥민"…2위 김민재·9위 이강인

중동매체 선정 주목해야 할 선수 TOP10에 한국 선수 3명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싱가포르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한 후 김민재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3.11.16/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중동 매체 '알자지라'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 1위로 손흥민을 꼽았다. 손흥민을 포함, TOP10에 한국 선수가 총 3명이다.

'알자지라'는 12일(한국시간) 오는 13일 개막하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주목해야 할 선수 10명을 꼽았는데, 1위로 한국의 주장이자 핵심 공격수인 손흥민을 선정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이번 대회를 빛낼 최고의 스타"라면서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노리는 토트넘 홋스퍼를 앞장 서서 이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세 차례나 올해의 아시아 선수상을 수상한 손흥민이 한국에 3번째 아시안컵 우승을 안기기 위해 도전한다"고 전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개막을 사흘 앞둔 9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DECC 인근 건물 벽면에 아시안컵 트로피 현수막과 마스코트 현수막이 게시돼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15일 E조 조별리그 첫 경기인 바레인전을 시작으로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와 경기를 치른다. 2024.1.9/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2위는 한국 수비진의 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선정됐다.

매체는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이탈리아)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끈 후 올해의 아시아 국제 선수로 선정됐으며,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짚었다.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한국 선수 중 3번째인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이강인에 대해 "한국의 우승을 위해서는 '떠오르는 스타' 이강인이 손흥민과 함께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3위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렘 알 도사리(알힐랄)이 뽑혔다. 도사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세계를 놀라게 한 골을 터뜨렸던 공격수다.

이 밖에 4위는 일본의 쿠보 타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5위는 이란의 메흐디 타레미(포르투)가 뽑혔다.

아시아 축구 최강을 가리는 아시안컵이 13일 개막한다. 64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정상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한국시간 15일 오후 8시30분 바레인과의 E조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20일 오후 8시30분 요르단, 25일 오후 8시30분 말레이시아와 차례로 경기를 한다.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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