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천 오염수 확산 막아라" 평택시 재난대책본부 긴급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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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가 청북읍 한산리 소재 관리천 오염수 유입 사고 수습을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시는 12일 현재 공무 국외 출장 중인 정장선 시장 지시에 따라 '관리천' 오염수 유입 사고를 수습하기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관리천 오염수 유입은 지난 9일 오후 9시59분께 상류지역인 화성시 양감면 요당리 소재 한 업체의 위험물 및 유해화학물질 보관소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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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확산 우려
방제 둑 4개소 보강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청북읍 한산리 소재 관리천 오염수 유입 사고 수습을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시는 12일 현재 공무 국외 출장 중인 정장선 시장 지시에 따라 ‘관리천’ 오염수 유입 사고를 수습하기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임종철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재난상황관리반 등 11개 반으로 이뤄졌다.
오염 위치는 청북읍 한산리 827번지부터 토진리 454번지까지 총 7.4km이다.
시는 이날 현재 660t의 오염수를 수거 처리한 상태다. 주말인 오는 14일에는 수도권 일대 눈·비 예보가 내려진 상태로 오염수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방제 둑 4개소를 보강하는 등 추가 피해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관리천 오염수 유입은 지난 9일 오후 9시59분께 상류지역인 화성시 양감면 요당리 소재 한 업체의 위험물 및 유해화학물질 보관소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유독물질인 에틸렌다아민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 결과 하천은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고 짙은 푸른색으로 변하는 등 하천 상태계 파괴가 이뤄진 상태다.
관리천은 경기 화성시 정남면·향남읍·양감면을 지나 평택시 청북읍·오성면을 거쳐 국가하천인 진위천에 합류하는 하천이다.
사고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한산천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류 지역인 평택시 오성면 일대에는 광대한 평야 지대가 발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swith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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