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 보험금만 억단위? 돈 없을 때마다 접촉사고 유발했나(궁금한Y)

박수인 2024. 1. 1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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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을 노리는 자동차 애호가, 그가 낸 사고의 진실은 무엇일까.

1월 12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중고 거래 사기부터 자동차 보험 사기까지 각종 사건의 중심에 있는 최 씨에 대해 알아본다.

최 씨의 지인은 그가 지금까지 수령한 보험금만 억 단위가 넘고, 돈이 없을 때마다 보험금을 노린 접촉 사고를 유발하는 것 같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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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궁금한 이야기 Y’

[뉴스엔 박수인 기자]

보험금을 노리는 자동차 애호가, 그가 낸 사고의 진실은 무엇일까.

1월 12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중고 거래 사기부터 자동차 보험 사기까지 각종 사건의 중심에 있는 최 씨에 대해 알아본다.

최대 시속 200km로 서킷을 질주하는 무선조종 자동차. 크기는 작지만 실제 차량과 맞먹는 엔진 출력으로 짜릿한 속도감을 느껴보면 그 경험을 결코 잊을 수 없다. 그런 무선조종 자동차의 매력에 빠져 판매점 운영까지 하게 된 前 프로 카레이서 이성진 씨. 그런데 작년 4월, 3년 차 초보 사장이던 성진 씨에게 황당한 일이 생겼다.

행사 사은품으로 쓸 차량용품을 찾고 있던 성진 씨에게 폐업을 앞둔 무선조종 자동차 매장 사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최 씨(가명)가 마침 재고가 있으니 물건을 납품하겠다고 한 것. 하지만 물품 대금 320만 원을 받은 뒤에도 최 씨는 차일피일 납품을 미루더니, 행사 당일 연락을 끊고 그대로 잠적했다. 그런데 이와 유사한 피해를 당한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다. 무선조종 자동차 관련 각종 커뮤니티에서 최 씨는 이미 유명 인사였다.

십수 년 전부터 저렴하게는 만 원부터, 비싸게는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무선조종 자동차를 판매해 왔다는 최 씨. 그런데 돈만 받고 물건 발송을 차일피일 미루는 것은 기본, 어렵게 물건을 받아도 작동조차 되지 않는 불량품이 도착한 경우도 부지기수라고 했다. 그런데 최 씨는 구매자가 항의하면 적반하장으로 그들을 진상 고객 취급할 뿐만 아니라, 불량품에 대한 문의는 일절 받지 않았다고 했다.

그런데 최 씨에 대한 취재를 이어가던 제작진은 그의 지인들로부터 어딘가 수상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무선조종 자동차 마니아였던 최 씨가 언제부터인가 외제차를 자주 바꿔 타고 다니기 시작했다고 했다. 한 가지 의아한 점은, 자동차를 아끼고 좋아한다는 최 씨가 많게는 한 달에 3번 이상, 이상하리만치 자주 차량 접촉 사고를 당했다고 한다.

최 씨의 지인은 그가 지금까지 수령한 보험금만 억 단위가 넘고, 돈이 없을 때마다 보험금을 노린 접촉 사고를 유발하는 것 같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의혹의 실마리를 풀기 위해 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최 씨를 만나 그의 입장을 들을 수 있었는데, 최 씨를 둘러싼 수많은 의혹 중 진실은 대체 무엇일까? 12일 오후 9시 방송.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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