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넘은 설영우 응원 하트"…네이버, 아시안컵 선수 페이지 공개

AI 스카우트 리포트 '스카우트 큐(CUE):' 선보여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네이버(035420)는 '2023 AFC 아시안컵'을 앞두고 코리안리거 선수 페이지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인공지능(AI) 스카우트 리포트 등 다양한 서비스도 선보였다.

네이버는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코리안리거 선수페이지를 11일 열었다. 선수 정보와 기록, 경기영상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선수페이지에서 하트를 눌러 '응원하기'도 가능한데 현재까지 설영우 페이지에 155만개가 넘는 하트가 쌓였다. 다음으로 손흥민이 44만개가 넘는 응원을 받았다.

아울러 네이버는 초대규모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색다른 콘텐츠를 선보였다. AI 스카우트 리포트 '스카우트 큐(CUE):'다.

생성형 AI 검색 '큐:'를 이용해 아시안컵 참가 24개국의 정보를 요약하고, 대화형 AI서비스 '클로바X'로 자연스러운 리포트 형태로 글을 완성했다.

예를 들어 '한국 축구 대표팀을 알려줘', '카타르 축구 대표팀 소개해줘' 등의 구체적인 의도를 가진 질의에 감독, 선수단의 강점, 약점, 아시안컵 성적, 예상 성적 등을 조별 리포트 형식으로 제공한다.

또 2월10일까지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기간에 '공식 오픈톡'을 열고 스포츠 팬들이 모일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한다.

카타르 월드컵 당시 공식 오픈톡 방문 이용자는 약 278만 명 이상, 작성 채팅 수는 약 51만 개가 넘었다.

주건범 네이버 리더는 "네이버는 월드컵, WBC 등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를 팬들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스포츠 팬들이 모이는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