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시티, 포틀랜드에 62점차 대승…역대 5번째 큰 점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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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62점차로 대파했다.
역대 NBA 경기 중 5번째 큰 점수차 승리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포틀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139-77로 크게 이겼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년 전에도 역대 최다 점수차 경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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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62점차로 대파했다. 역대 NBA 경기 중 5번째 큰 점수차 승리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포틀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139-77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오클라호마시티는 26승11패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동률을 이뤄 서부컨퍼런스 1위에 올라섰다.
오클라호마시티가 이날 기록한 점수차는 골든스테이트가 1991년 11월 새크라멘토 킹스를 153-91로 이겼을 때와 같은 점수차로, NBA 역대 공동 5위에 해당한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년 전에도 역대 최다 점수차 경기를 만들었다. 다만 그 경기에서는 희생양이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021년 12월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79-152로 무너졌다. 무려 73점차 패배를 당하며 망신을 당했는데 2년 만에 자신들도 크게 웃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31득점(5리바운드, 4어시스트), 조쉬 기디가 트리플더블(13득점,10리바운드,12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반면 포틀랜드에서는 20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한명도 없었다. 천시 빌럽스 포틀랜드 감독은 "솔직히 말해서 이번 경기는 '퍼펙트 스톰(최악의 상황)'이었다"며 "우리가 무언가를 할 수 없는 경기였다"고 말했다.
◇NBA 전적(12일)
클리블랜드 111-102 브루클린
밀워키 135-102 보스턴
오클라호마 139-77 포틀랜드
댈러스 128-124 뉴욕
피닉스 127-109 LA 레이커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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