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시상식 때 보타이 대신 2천원짜리 머리핀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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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가 시상식 당시 턱시도에 착용할 넥타이가 없어 대신 머리핀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사장님 머리 언제 자를 거냐. 너무 길다. 자를 때가 됐다. 뻗치고 있다"는 직원들의 지적에 기안84는 "왜? 거지 같아? 겨울엔 추워서 약간 목도리처럼 써야 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기안84는 "근데 나 오래간만에 넥타이 했다"며 "넥타이가 없어서 다이소에서 여자 머리핀 사서 (핀 부분을) 뜯고 달았다. 2000원짜리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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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가 시상식 당시 턱시도에 착용할 넥타이가 없어 대신 머리핀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11일 기안84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지난달 7일에 열린 '2023 기안어워즈' 뒤풀이 현장 영상이 공개됐다.
"사장님 머리 언제 자를 거냐. 너무 길다. 자를 때가 됐다. 뻗치고 있다"는 직원들의 지적에 기안84는 "왜? 거지 같아? 겨울엔 추워서 약간 목도리처럼 써야 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기안84는 "근데 나 오래간만에 넥타이 했다"며 "넥타이가 없어서 다이소에서 여자 머리핀 사서 (핀 부분을) 뜯고 달았다. 2000원짜리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쌈디는 "머리 좋다"고 감탄했고, 허성태는 "더 좋아 보인다"고 칭찬했다. 직원들도 "티 안 난다. 묘하게 예쁘긴 하더라"며 웃었다.
이에 기안84는 "여자 머리핀이라 내 건 (리본이) 이중 삼중 이렇게 크게 작게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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