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홍해 통항’ 긴급상황점검…“만일 사태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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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영국이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위협해 온 예멘 후티 반군에 대한 공습에 들어간 가운데 정부가 홍해에 있는 우리 선박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늘 오후 청사 종합상황실에서 강도형 장관 주재로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우리 선박의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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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영국이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위협해 온 예멘 후티 반군에 대한 공습에 들어간 가운데 정부가 홍해에 있는 우리 선박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늘 오후 청사 종합상황실에서 강도형 장관 주재로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우리 선박의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해수부에 따르면, 현재 홍해 인근에 있는 우리 선박은 모두 4척으로, 3척은 사우디아라비아 항만에 정박 중이고 1척이 운항 중입니다.
강 장관은 운항 중인 선박의 선장과 직접 통화에서 “만일의 사태에 잘 대비해달라”며 “유사시에는 인근 청해부대와 상황실에 연락을 공유해 철저하게 대응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선장은 “현재 무장 요원이 승선해 경계 중이며, (위험지역을) 최대한 멀리 떨어져서 항해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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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도 기자 (bd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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