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前 PD, 기안84 대상 축하파티 “나래 혜진 오기 전 우리끼리” 셀카

[뉴스엔 권미성 기자]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최전성기를 이끈 황지영 PD가 대상을 받은 기안84를 축하했다.

1월 11일 황지영 PD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대상84가 턱 낸 날"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 PD는 "나래 혜진 오기 전 우리끼리! '태어난 김에 대상까지'! 이런 날이 오네 장하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황 PD는 이시언, 기안84와 함께 어느 근사한 가게에서 미소 짓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기안84기 대상을 받아 이를 축하하기 위해 모인 자리다. 황 PD와 이시언, 기안84는 여전히 친분을 유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황지영 PD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나혼산'을 책임지며 최전성기를 이끌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한국방송대상 프로듀서상을 수상했고 2020년 MBC 특별성과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당시 '나혼산' 프로그램 자체만 흥행시켰던 게 아니라 전현무, 박나래, 한혜진, 헨리, 기안84, 이시언, 마마무 화사, 손담비 등 출연진까지 예능 스타 대열에 합류시켰다.

또 채널 '여은파'(여자들의 은밀한 파티)로 2,200만 뷰를 돌파시켜 1억 원의 포상금을 받아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후 2021년 '나혼산'을 하차한 황 PD는 2022년 김종국, 주우재 등이 덴마크에서 'K-아이템'을 소개하는 MBC 예능 '도포자락 휘날리며'를 연출했다.

한편 황지영 PD는 MBC에서 퇴사했다. '한 끗' 다른 시선으로 모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지향하는 뜻의 스튜디오어빗 대표를 맡고 있다.

뉴스엔 권미성 mi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