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인 골든스테이트, 대대적인 변화 가능성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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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을 잃어버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변화까지 고려할 수도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가 스테픈 커리를 제외한 모두를 트레이드 할 수도 있을 것이라 전했다.
1차적으로 탐슨이나 폴을 정리하는 것이 될 수 있으나, 그린이나 위긴스를 트레이드한다면 대대적인 변화에 돌입하게 되는 셈이다.
그러나 커리가 건재한 이상 우승 도전에 나설 수 있는 것을 고려하면, 그린이나 위긴스를 선뜻 트레이드 할 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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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을 잃어버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변화까지 고려할 수도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가 스테픈 커리를 제외한 모두를 트레이드 할 수도 있을 것이라 전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기대를 모았다. 지난 시즌에 좋지 않았던 조던 풀을 보내고 크리스 폴을 데려왔다. 유망주를 내주고 노장 선수를 데려왔으나, 다년 계약을 덜어내고 사실상 만기계약을 품었다.
그러나 시즌 초반부터 부상과 부진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시즌 초에 드레이먼드 그린이 부상으로 결장하더니 클레이 탐슨과 앤드류 위긴스의 부진이 동반됐다. 이게 다가 아니다. 그린은 어김없이 자신을 주체하지 못하고 퇴장을 당하기 일쑤였고, 탐슨과 위긴스는 살아날 것처럼 보이기도 했으나 전과 같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그 외, 게리 페이튼 Ⅱ가 부상으로 여러 차례 결장과 복귀를 반복했으며, 끝내 장기 결장이 확정됐다. 설상가상으로 폴도 이번 시즌에도 다치면서 전열에서 이탈했다. 페이튼과 폴이 돌아오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그린이 끝내 무기한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 사이 탐슨과 위긴스는 살아나는 기미를 좀처럼 보이지 못했다. 위긴스는 벤치로 밀려났다.
반대로, 골든스테이트가 개편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는 것도 이상하다. 커리와 그린이 전술의 핵심으로 자리하고 있으나, 어느덧 이들도 노장대열에 들어섰다. 탐슨은 아직까지 자신의 입지를 고집하고 있다. 10년 전이었다면 이야기가 달랐을 수 있으나, 이제 변화를 하지 않으면 자칫 더 밀려날 수 있는 가능성이 점차 커져가고 있다.
지난 여름에 골든스테이트는 밥 마이어스 단장 겸 부사장을 붙잡지 못했다. 그에게 끝내 권한 부여를 하지 않았기 때문. 대신 마이크 던리비 단장이 경영진의 수장으로 있는 만큼, 이 기회에 개편에 나서는 것이 방법일 수 있다. 경영진도 바뀌었기에 선수단 개편을 단행하기 좀 더 쉬운 측면이 있기 때문. 다만, 얼마나 적극적으로 나설 지 지켜봐야 한다.
우선, 탐슨과 폴의 계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종료된다. 탐슨은 종전 계약의 마지막 해에 다다라 있다. 시즌 전에 구단에 제안한 연장계약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폴의 계약은 다가오는 2024-2025 시즌까지이나 보장이 되지 않는다. 즉, 시즌 후 계약을 보장하지 않기로 하면 계약이 끝나게 된다. 이들의 이번 시즌 연봉 총합은 무려 7,400만 달러에 달한다.
1차적으로 탐슨이나 폴을 정리하는 것이 될 수 있으나, 그린이나 위긴스를 트레이드한다면 대대적인 변화에 돌입하게 되는 셈이다. 그러나 커리가 건재한 이상 우승 도전에 나설 수 있는 것을 고려하면, 그린이나 위긴스를 선뜻 트레이드 할 지는 의문이다. 탐슨과 폴이 정리가 되는 것 만으로도 지출 규모가 대폭 줄기 때문이다.
둘 중 한 명을 보내야 한다면 고심이 될 수 있다. 그린은 30대 중반에 진입하고 있다. 위긴스는 아직 20대 후반이다. 그린은 감정을 관리하지 못하고 있으며, 위긴스는 팀의 오랜 기다림에 전혀 응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의욕마저 저하된 모습을 노출하고 있다. 즉, 이들의 트레이드 가치는 당초 기대보다 크지 않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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