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청진기, 뇌훈련 헤드셋, AI 새 먹이통…CES 이색제품 만발 [CES 2024]
이상덕 기자(asiris27@mk.co.kr) 2024. 1. 1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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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9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2024에는 다양한 이색제품들이 선보여져 눈길을 끌었다.
만능청진기, 뇌훈련 헤드셋, AI 새 먹이통 같은 것들이다.
센스아이(Sens.ai)는 뇌 훈련 헤드셋이라는 기묘한 제품을 선보였다.
사용자가 자신의 정원이나 베란다에서 다양한 종류의 새들을 관찰하고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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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9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2024에는 다양한 이색제품들이 선보여져 눈길을 끌었다. 만능청진기, 뇌훈련 헤드셋, AI 새 먹이통 같은 것들이다.
위딩스(Withings)가 발표한 ‘비모(BeamO)’는 만능 의료기기다. 4개 제품이 하나에 통합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에는 심전도(ECG), 산소포화계, 청진기, 체온계가 결합돼 있다. 비모는 광파 센서와 음향 정보를 사용해 혈류 패턴을 감지하고, 단일 리드 ECG를 통해 혈중 산소 포화도(SpO2) 수준과 심박수를 측정한다. 또, 비침습 적외선 스캔을 사용해 측두동맥의 핵심 체온을 측정한다. 특히 비모에는 정확한 심장 및 폐 측정을 위해 가슴이나 등을 통해 음향 소리를 포착하는 디지털 청진기가 포함되어 있다. 위딩스는 “사용자의 체온, 심장 및 폐 건강을 1분 이내에 모두 확인할 수 있다”면서 “열, 감염, 심방세동 등의 문제를 알려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아직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지 않았다.
센스아이(Sens.ai)는 뇌 훈련 헤드셋이라는 기묘한 제품을 선보였다. 뇌파를 읽어내고 광자극을 활용해 뇌를 활성화 시킬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창의력, 의사결정 능력, 명료한 사고, 집중력 향상 등 다양한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제품은 센스아이 헤드셋, 여행용 케이스, 충전기 등이 포함돼 있다. 센스아이는 “ 30일 동안 위험 부담 없이 제품을 시험해 볼 수 있다”면서 “만족하지 않을 경우 환불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세계 최초의 뇌 훈련 시스템이라고 자평했다.
버드파이(Birdfy)는 AI를 활용한 스마트 조류 관찰 기기를 출시했다. 사용자가 자신의 정원이나 베란다에서 다양한 종류의 새들을 관찰하고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AI를 활용해 자동으로 6000여 종의 새를 식별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종류도 다양하다 버드파이 피더는 새들을 위한 먹이통과 카메라가 결합된 형태다. 새들이 먹이를 먹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촬영하고 저장해서 사용자에게 전송한다. 또 버드파이 피더 뱀부, 버드파이 네스트 등도 있다. 새를 보호하는 동시에 관찰의 재미를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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