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 280억에 부안 공장 인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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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 강관 제조사 코센이 '길산에스티'로부터 전라북도 부안공장 부지와 공장 시설 일체를 인수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부안공장은 애초 코센이 건립 소유·운영하던 공장이었으나 코센 전 경영진이 자금상의 이유로 길산에스티 측에 양도하고 임대·임가공 계약을 맺었다.
코센 관련자는 "자체 공장을 확보함으로써 안정적인 시설투자·생산 기반이 구축될 것"이라며 "부가적으로 임대료 절감에 따른 연간 약 7억원 이상의 운영비도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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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스테인리스 강관 제조사 코센이 '길산에스티'로부터 전라북도 부안공장 부지와 공장 시설 일체를 인수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부안공장은 애초 코센이 건립 소유·운영하던 공장이었으나 코센 전 경영진이 자금상의 이유로 길산에스티 측에 양도하고 임대·임가공 계약을 맺었다. 코센은 최근 경영 정상화 과정에서 다시 자기 명의로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코센에 따르면 이번 양수금액은 총 280억원으로 지난해 6월 30일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1월 10일 잔금 납입을 완료했다.
코센 관련자는 "자체 공장을 확보함으로써 안정적인 시설투자·생산 기반이 구축될 것"이라며 "부가적으로 임대료 절감에 따른 연간 약 7억원 이상의 운영비도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50여년 업력의 스테인리스 강관 제조 기업 코센은 삼성전자 등 국내 대기업에 스테인리스 강관 제품을 납품한다. 반도체 공정 내 가스의 이송·분배 라인에 사용되는 스테인리스 강관은 용접부 기밀성 보증과 함께 가스의 높은 순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고청정성을 요구하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코센은 반도체용을 비롯한 전 세계 주요 선급인증을 확보해 조선용 강관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등 강관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부안공장 인수로 현재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능력을 연간 2만6000톤 규모로 확대하고 스마트 시스템을 통해 한층 더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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