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올해 정원문화 대중화·정원산업 기반 마련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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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는 올 한해 시민들에게 정원산업의 가치를 알리고, 관련 기업을 육성해 정원문화의 대중화와 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초석 다지기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자연과 인간의 삶을 연결하는 정원산업은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산업"이라면서 "앞으로도 정원문화 대중화와 더불어 정원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해서 정원문화와 정원산업을 선도하는 중심도시 전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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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올 한해 시민들에게 정원산업의 가치를 알리고, 관련 기업을 육성해 정원문화의 대중화와 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초석 다지기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정원식물 지원센터' 이전 ▲'전주 지방 정원' 조성 ▲'전주정원문화센터' 운영 ▲전주정원산업박람회' 개최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정원 도시 전주의 전초기지가 될 정원식물 지원센터는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공사 진행되고 있다.
도도동 항공대 인근 2만5600㎡의 부지에 총사업비 54억원이 투입되는 정원식물 지원센터에는 연구관리동과 교육실습장, 자동화 온실 등이 들어선다.
이후 이곳에는 단계적으로 다년생 초화·관목을 재배하는 야외포지 등이 추가 조성된다.
시는 또 옛 호동골 양묘장을 각각의 주제를 가진 15개 정원과 휴식 및 문화공간을 갖춘 전주 지방 정원 조성 1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만간 2단계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오는 2025년 지방 정원이 완공되면 인근 아중호수와 연계해 전주를 상징하는 웰니스 관광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하면서 시민과 관광객이 도심 속 정원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행복을 느끼고 여가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향후 전주 지방정원의 운영·관리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품질 향상을 도모해 국가정원으로 지정받겠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시는 지난해 10월 개관한 정원문화 복합공간인 전주정원문화센터를 통해 다양한 정원 관련 프로그램과 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5월 2~6일 전주월드컵광장에서 '나의 정원, 나의 도시, 우리의 내일'이라는 주제로 제4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를 열 예정이다. 120여 개의 업체가 참여해 정원산업의 트렌드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게 된다.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이자 환경미술가인 황지해 작가도 참여해 직접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며, 시민작가정원을 비롯한 가족 정원 등 다양한 형태의 정원이 조성돼 관람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연과 인간의 삶을 연결하는 정원산업은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산업"이라면서 "앞으로도 정원문화 대중화와 더불어 정원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해서 정원문화와 정원산업을 선도하는 중심도시 전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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