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시안컵 우승 발리골' 이충성 "결승 한일전 보고파, 우승은 일본이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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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마지막 아시안컵 우승에서 '결승전 결승골'을 넣었던 '재일교포 4세' 이충성(일본명 리 타다나리)이 이번 아시안컵에 나서는 한국과 일본 대표팀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일본이 강력한 아시안컵 우승 후보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12일, 2011년 아시안컵 결승에서 호주를 상대로 왼발 발리 결승골을 넣고 일본의 우승을 이끌었던 이충성과의 인터뷰 내용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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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일본의 마지막 아시안컵 우승에서 '결승전 결승골'을 넣었던 '재일교포 4세' 이충성(일본명 리 타다나리)이 이번 아시안컵에 나서는 한국과 일본 대표팀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이 13일(이하 한국시간) 막을 연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아시안컵 E조에서 15일 바레인,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와 맞붙게 된다.
한국은 초대 대회인 1956년과 1960년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이후 64년간 단 한 번도 아시안컵 정상에 서지 못했다. '아시아의 맹주'를 자처하면서도 아시안컵에서는 늘 약했다. 차범근, 홍명보, 박지성 등도 해내지 못한 우승을 주장 손흥민과 '황금 세대'로 여겨지는 현재의 대표팀이 해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힌편 축구 통계 매체 옵타가 계산한 한국의 아시안컵 우승 확률은 14.3%로 본선 전체 24개국 중 2위였다. 1위는 바로 24.6%의 일본. 주축 선수 중에서도 스타급인 공격수 쿠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허벅지)와 측면 미드필더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 호브 앤 알비온·발목)가 부상을 안고 대표팀에 합류한 것이 흠이지만, 주장이자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리버풀), 수비수 토미야스 타케히로(아스날) 등 빅리거를 포함해 전체 26인 명단 중 20명이 유럽파일 정도로 화려한 면면을 자랑한다.
일본은 또한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엄청난 조직력을 자랑하며,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독일과 스페인을 모두 꺾고 조 1위로 16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역대 아시안컵 최다 우승국(1992, 2000, 2004, 2011)이라는 타이틀과 최근 열린 월드컵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클린스만호 '1호 경계 대상'이다.
일본이 강력한 아시안컵 우승 후보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12일, 2011년 아시안컵 결승에서 호주를 상대로 왼발 발리 결승골을 넣고 일본의 우승을 이끌었던 이충성과의 인터뷰 내용을 밝혔다. 이충성은 당시를 회상하며 "그 발리골이 이충성이라는 선수의 상징이 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충성은 이어 한국 대표팀에 대해 언급하며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 빅클럽에서 잘하는 선수들이 많고, 경기 운영 방식도 좋다. 전체적인 강함은 일본, 개인 능력은 한국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두 나라가 결승전에서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과 일본은 실제로 각 조에서 1위로 16강에 진출한다면 결승에서야 만날 수 있다.
이충성은 마지막으로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인생을 바꾸는 하나의 플레이를 만들어내길 기대한다. 그 플레이는 내 골을 무색하게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웃음). 일본이 우승하고 공격수가 결승골을 넣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말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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