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토트넘 장신 센터백 영입→후방 강화' 드라구신 합류! '2030년까지 계약+등번호 6번'

반진혁 기자 2024. 1. 1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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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라드 드라구신을 영입했다.

토트넘은 12일 공식 채널을 통해 드라구신 영입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반 더 벤이 빠지면서 생긴 수비 공백 메우기에 나섰고 드라구신을 적임자로 낙점했다.

토트넘은 드라구신 영입을 통해 다소 불안했던 수비를 보강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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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구신은
드라구신은

[STN뉴스] 반진혁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라드 드라구신을 영입했다.

토트넘은 12일 공식 채널을 통해 드라구신 영입을 발표했다. 2023년까지 계약을 체결했으며 등번호는 6번이다.

드라구신은 "토트넘 이적은 경력을 위한 최선의 단계라고 생각했다. 합류를 엄청 기대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상상도 못 했다. 모두와 친해지고 알아가고 경기장에서 시작하는 것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의 수비 보강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 주축 선수가 쓰러져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무엇보다도 미키 반 더 벤의 부상이 뼈아팠다.

반 더 벤은 네덜란드 2부 리그 폴렌담를 통해 프로 무대에 발을 들였다. 이후 2년 만에 독일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해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반 더 벤은 22세의 네덜란드 출신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유럽 무대가 주목하는 수비수로 부상했다. 191cm의 큰 키에도 빠른 스피드를 장착했으며 중앙, 왼쪽 측면 수비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능력을 갖췄다.

반 더 벤을 향해서는 요슈코 그바르디올의 맨체스터 시티 이적으로 공백이 생긴 라이프치히가 관심을 보이기도 했지만, 토트넘이 더 적극적이었다.

반 더 벤은 탄탄하고 안정감을 장착한 경기력으로 토트넘 수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공격 포인트까지 기록하면서 상승세에 일조하는 중이다.

특히, 35.5km/h의 속도로 이번 시즌 가장 빠른 중앙 수비수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잘 나가던 반 더 벤이 쓰러졌다. 첼시와의 경기에서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2023년 복귀는 불발됐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직 말하기 이르지만 꽤 심각해 보인다"며 반 더 벤의 장기 부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드라구신은
드라구신은

토트넘은 반 더 벤이 빠지면서 생긴 수비 공백 메우기에 나섰고 드라구신을 적임자로 낙점했다.

드라구신은 지난 2020년 유벤투스에서 프로 무대에 발을 들였지만,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삼프도리아와 살레르니타나에서 임대 생활을 지냈다.

드라구신은 1m 91cm의 장신 센터백으로 수비력이 안정적이고, 탄탄한 피지컬을 활용한 제공권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특히, 후방 빌드업 능력도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공격을 전개 시 최후방에서부터 패스하길 원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 스타일과 잘 맞을 것이라는 평가다.

드라구신은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87회로 두 번째로 많은 클리어링을 기록했다. 여기에 공중볼 경합 성공 부문에서는 수비수 중 가장 많은 59회를 선보이기도 했다. 드리블 돌파 허용도 1회에 불과하다.

토트넘은 드라구신 영입을 통해 다소 불안했던 수비를 보강하는 데 성공했다.

드라구신에 대해서는 토트넘 이외에도 수비 보강을 추진하는 바이에른 뮌헨이 관심을 보이면서 경쟁이 불가피했다.

하지만, 드라구신이 직접 바이에른 뮌헨이 아닌 토트넘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마노에 따르면 드라구신은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을 원했고 개인 합의에 동의했다.

드라구신은
드라구신은

드라구신이 바이에른 뮌헨을 거절하고 토트넘을 선택한 건 측근 에이전트도 놀랄 일이었다.

드라구신의 에이전트는 "바이에른 뮌헨은 빅 클럽 중 하나다. 제안도 훨씬 더 좋았다. 거절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하지만, 선수와 가족이 토트넘을 원했다. 경력에 있어 올바른 선택이라고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드라구신에게 제안한 연봉은 토트넘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구신은 커리어 연착륙을 위해 꾸준하게 기회를 받을 수 있는 토트넘을 선택한 것이다.

드라구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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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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