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매매는 떨어지고 전세는 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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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엇갈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2주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반면, 전셋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12일 부동산R114의 부동산 시장 키워드 조사에 따르면 '전세'키워드가 502건으로 가장 많았고, 변동(134건), 매매가(110건), 거래(81건)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대단지, 중소형 면적을 중심으로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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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엇갈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2주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반면, 전셋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매매수요가 전세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면서 시세를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개 현장에서도 매매거래 실종과 수요부족에 따른 호가 조정 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당분간 수도권 아파트값은 약보합 수준의 가격 하향 조정이 이어질 전망이다.
12일 부동산R114의 부동산 시장 키워드 조사에 따르면 '전세'키워드가 502건으로 가장 많았고, 변동(134건), 매매가(110건), 거래(81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경기에서만 전세 키워드가 290건으로 집계돼 서울과 인천보다 비중이 높았다.
수도권 전세시장은 지역별 선호단지에 따라 등락이 갈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서울이 0.02% 상승했고, 경기와 인천도 0.01%씩 올랐다.
서울에서도 중랑과 도봉, 영등포 등은 오른 반면 중구와 용산은 떨어졌다. 경기와 인천에서는 수원, 인천, 시흥 등은 오름세를 보였고, 오산과 평택, 하남 등은 가격이 내렸다. 신도시는 동탄을 뺀 광교와 산본, 평촌이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대단지, 중소형 면적을 중심으로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도봉과 중구, 중랑 등의 하락폭이 다른 지역보다 컸다. 경기와 인천에서는 오산, 시흥, 수원 등은 떨어진 반면 양주, 평택, 구리 등은 입주 5년 이내 신축아파트 위주로 올랐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정부가 1·10 대책을 발표하며 세제, 금융지원 등을 예고했지만 부동산 경기 둔화 속 스트레스DSR 도입에 따른 대출한도 축소와 법안 개정에 긴 호흡이 요구되는 점 등을 고려하면 단기간 내 공급 활성화와 수요 진작을 독려하는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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