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피는 꽃' 김상중 "이하늬, 폭염에도 분위기 메이커…시청률 자신있어" [MD현장]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김상중이 이하늬를 극찬했다.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밤에 피는 꽃'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이하늬, 이종원, 김상중, 이기우, 박세현 장태유 감독이 참석했다. 사회는 김대호 아나운서가 맡았다.
'밤에 피는 꽃'은 밤마다 담을 넘어 백성들을 돕는 수절과부 조여화(이하늬)의 이중생활, 그리고 여화를 만나 기억 속에 묻힌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게 되는 종사관 박수호(이종원)의 공조를 담은 이야기다. 자발적인 희생과 복종을 강요하는 사회에서 오롯이 '나'로 살고자 했던 여화를 둘러싼 다양한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극중 이하늬는 혼례 당일 신랑마저 죽어 초례도 치러보지 못한 좌의정 댁 맏며느리, 15년 차 수절과부 조여화 역을 맡았다. 여화는 밤이 되면 복면을 쓴 채 도움이 필요한 자들을 찾아 담을 넘는다. 5년 만에 새로운 작품으로 돌아온 김상중은 여화의 시아버지인 조선 최고의 명재상, 좌의정 석지성 역을 맡았다.
이날 김상중은 '역적' 이후 이하늬와의 재회에 대해 "'역적' 때는 이하늬와 한 번도 극중에서 눈을 마주친 적이 없었는데, 이번 드라마를 통해 눈을 마주치고 연기를 했다"며 "작업을 하면서 (이하늬가)후배지만 참 좋은 모습, 그리고 좋은 연기관을 가지고 있는 배우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그를 칭찬했다.
이어 "이번 여름이 굉장히 더웠다. 촬영하며 '폭염 문자'를 ㅁ낳이 받았다. 그런 상황에서도 (이하늬는) 현장에서 늘 웃으면서 분위기 메이커가 되더라. 많은 스태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서 시청률도 잘 나오지 않을까. 그런 기대를 해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밤에 피는 꽃'은 12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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