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장애인 전동보장구 수리비·보험가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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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등 전동보장구 수리비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강북구 등록 장애인으로, 1인당 수리비의 50%를 연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구는 2022년부터 '장애인 전동보조기기(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보험'을 가입해 등록장애인이 전동보장구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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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등 전동보장구 수리비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강북구 등록 장애인으로, 1인당 수리비의 50%를 연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 등록장애인 중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지원 한도가 연 30만원까지 늘어난다.
지원 희망자는 장애인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케어런의료기(강북구 삼양로107길 10)로 방문하거나 유선(☎ 02-900-3116)으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2022년까지 위탁운영 방식으로 추진해오던 사업을 2023년부터 업체협약(케어런의료기) 방식으로 변경해 연 4천만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수리 방식을 출장수리를 원칙으로 운영함으로써 서비스 이용의 접근성을 개선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206건) 이용실적은 2022년보다 22% 늘었다.
아울러 구는 2022년부터 '장애인 전동보조기기(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보험'을 가입해 등록장애인이 전동보장구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강북구에 주민등록이 된 등록장애인이라면 별도 가입 절차 없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동보조기기 운행 중에 발생한 제3자의 대인·대물 배상책임으로, 보상한도는 최대 2천만원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구는 올해부터 중증장애인 혼인신고 방문접수를 하고 있으며, 장애인 친화미용실도 내달부터 운영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권리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도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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