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시청률 15%”…이하늬·이종원 ‘밤에 피는 꽃’, MBC 사극 인기 이어받을까 (종합)[MK★현장]
과부 이하늬의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
‘밤에 피는 꽃’이 전작의 인기를 이어받을 수 있을까.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MBC 새 금요드라마 ‘밤에 피는 꽃’ 제작발표회가 열려 장태유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하늬, 이종원, 김상중, 이기우, 박세현이 자리에 참석했다.
이어 “이 드라마의 가장 큰 무기는 대본이다.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것이라는 마음으로 선택했고, 그리고 이하늬 씨가 액션과 코미디를 넘나들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드라마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그는 “그리고 이종원이라는 배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 작품을 통해 다시 캐스팅하기 힘든 배우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기우 씨나 박세현 씨도 타 여타 작품과 다르게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약속할 수 있다”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감독은 “이종원 씨는 젊은 종사관이다. 나이가 더 많은 연상의 연인과 설렘 포인트를 할 수 있는 배우여야 했다. 이하늬 씨가 캐스팅 되고 소화할 수 있는 배우가 누구일까, 키도 커야 했다. 여배우가 키가 크니까 최저 시준이 184cm로 잘랐다. 이종원 배우 키가 184cm다. 입술이 이마에 닿는 키. 얼굴이 작아도 안 되고 남자다워야 했다. 저 나이 또래와 다르게 묵직하고 성숙함이 있다. 오디션을 봤더니 목소리까지 좋더라. TV로 확인하시길 바란다. 또 액션도 잘 소화하더라. 말 달리는 걸 보고 ‘됐다’ 싶었다. 다른 배우들은 달리는 척을 하는데 진짜로 달리더라”라고 이종원에 대해 거듭 칭찬했다.
또 마음가짐에 대해 “제가 사실은 출산하고 6개월부터 액션스쿨을 가서 와이어를 탔더라. 무리라고 생각을 안하고 그냥 미쳐서 5~6개월 작업을 했던 것 같다. 그만큼 갈아 넣는다는 표현이 이럴 때 쓰는 것 같다. ‘밤에 피는 꽃’에 싹 다 갈아넣은 느낌”이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치열했지만 너무 즐거웠고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일터가 있는 게 감사했다. 행복한 시절이었지만 엄마가 된 다음에 다시 내 꿈을 쫓아가는게 이기적인 것이 아닌가, 내 꿈을 지켜갈까에 고민이 많을 때였다. 균형을 맞출 수 있게 했던 작업이었고, 배우로서 열망이 얼마나 있는지도 ‘밤에 피는 꽃’을 통해 알게 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 러브라인에 대해 “수호와 여화는 아슬아슬한 관계로 나오지 않나. 그래서 대놓고 보여지는 러브라인이 아니라 아슬아슬 이어지기 때문에 눈빛을 사랑스럽게 쏘고 그러기보다 선배님한테 어쩌면 더 기댈 수 있는 부분도 있고 연기적으로. 수호가 무너지는 모습, 경계가 허물어지는 모습과 여화가 다가오는 게 설렘 포인트라고 생각했다. 손을 잡고 허그하는 게 아니라 그걸 도와주셔서 잘 나왔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를 듣고 있던 이하늬는 “새롭고 신선한 조합이었다. 설경구 배우나 김남길 배우나 진선규 배우나 남자 배우들이 함께 하면서 완숙한 것에 오는 호흡이 있었는데 종원 씨는 신선한 호흡이었다. 또 멜로의 눈을 가지고 있어서 맑다고 생각했다. 눈이 초롱초롱해서 그럴 때마다 멜로의 눈을 타고 난다고 하는데 배우로서 좋은 눈을 타고 났다고 말했다. 굉장히 신선하고 새롭고 또 다른 방식이 좋았던 기억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작품 제안이 들어오고 그게 사극이고, 제가 좋아하는 감독님에 배우들이 출연해서 안 할 이유가 없었다. 선배님도 계시지만 데뷔 20년 만에 첫 사극이어서 긴장을 정말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사극도 많이 찾아봤다. 예전에는 사극을 못할 것 같아서 주의깊게 사극을 안봤는데, 앞에 사극이 생기니까 사극을 보는 관점이 달라지더라. 그래서 다양한 사극을 찾아보고, 덥고 비 와도 그 한복 입는 하루하루가 저에게 너무 좋은 하루였다. 오늘 밤부터는 안방에 있는 시청자들에게 좋은 기억에 남는 드라마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남았다”라고 말했다.
옆에 있던 감독은 “이 드라마, 요새 험한 일도 많고 복잡한 일도 많을 텐데 저희 드라마는 무공해 드라마다. 우울한 시기에 힐링이 되는 드라마다. 저희 드라마를 보면서 주말 2일을 편안하게 보내셨으면 한다”라며 목표 시청률은 15%이라고 전했다.
한편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 년 차 수절과부 여화(이하늬 분)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수호(이종원 분)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이다. 12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상암동(서울)=김나영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검찰, ‘횡령 혐의’ 박수홍 친형에 징역 7년 구형 - MK스포츠
- 비♥김태희 부부 스토킹한 40대女, 징역 6개월 선고 [MK★이슈] - MK스포츠
- 청순하게? 발랄하게? 여돌 원탑 반묶음 “하프 스타일링”[MK★OOTD] - MK스포츠
- ‘화.보.장.인’ 카리나, 대담한 레드립..‘냉미녀’에게 찰떡이네[MK★OOTD] - MK스포츠
- 김하성·고우석·다르빗슈 vs 오타니·야마모토, 꿈의 대결 다가온다…서울 MLB 개막전, 3월 20~21일
- [단독] 키움 대형 유망주 신인 이재상, 성남고에 2000만원 야구 용품 기증 선행 - MK스포츠
- 프로 감독 친분 이용한 독립야구단 고위 임원, 중간 금품 수수 의혹? 해당 구단 “지인일 뿐, 돈
- “힘들었죠, 팀이 힘든 상황인데…” 웜업존에서 패배를 바라보던 정관장 캡틴, 이제서야 웃는
- 한화 후배들과 오키나와 미니 캠프 떠난 류현진, 아직 뉴욕 메츠행 불씨 남았다? “몸값 낮아지
- 김민식 미계약+이흥련 은퇴+이재원 이적, 24시즌 SSG 안방의 모습은? [MK초점]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