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올해 학생 교복비·수학여행비 지원금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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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이 올해 학생 교육비 지원금을 인상한다.
1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교복 지원금은 지난해보다 5만원 인상된 1인당 30만원이다.
다른 시도교육청은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해 지원 단가를 올렸지만, 울산교육청은 2020년 교복비 지원사업 이후 4년간 인상 없이 25만원을 지원해 이번에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
시교육청은 교육복지 사업 지원금 인상으로 학부모 부담액이 낮아져 공교육비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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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교육청이 올해 학생 교육비 지원금을 인상한다.
1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교복 지원금은 지난해보다 5만원 인상된 1인당 30만원이다.
해마다 교복 학교 주관 구매 상한 가격(올해 기준 33만5천760원)보다 낮은 지원 단가로 인해 학부모와 교육공동체가 지속해서 인상을 요구해왔다.
다른 시도교육청은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해 지원 단가를 올렸지만, 울산교육청은 2020년 교복비 지원사업 이후 4년간 인상 없이 25만원을 지원해 이번에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
수학여행비 지원금은 지난해보다 초등학교 5만원, 중학교 5만원, 고등학교 10만원을 인상해 각각 15만원, 20만원, 30만원 안팎 실비를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경제 사정이 어려운 저소득·다자녀 가정 학생에게 수학여행비 실비를 전액 지원했다.
그 외 일반 학생에게는 초등학교 10만원, 중학교 15만원, 고등학교 20만원 안팎 실비를 지원했다.
시교육청은 이외에도 초등학교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교육복지 사업 지원금 인상으로 학부모 부담액이 낮아져 공교육비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복지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줄여 아이 키우기 좋은 정주 여건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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