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 10만' 박승대 "SM 대주주 될 뻔…제안 거절해서 X됐다"

[서울=뉴시스] 박승대(왼쪽), 미키광수. (사진=유튜브 채널 '이용진의 까라ㅇㅋ' 캡처) 2024.01.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개그맨 출신 사업가 박승대가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였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이용진의 까라ㅇㅋ'에는 '개그계 히틀러 박승대와 제자들의 이야기를 까봤습니다'란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박승대는 "내가 키운 개그맨이 박준형, 이용진, 양세형, 양세찬, 김신영이 있다"면서 "김신영과 최근 화해했다. 18년 만에 화해했다. 극적으로 며칠 전에 화해했다"고 말했다. '싸운 줄도 몰랐다'는 후배 개그맨 미키 광수의 말에 "가만 있어"라고 호통쳤다.

또 박승대는 "내가 요즘 유튜브 나오면 난리다. 일단 안티 10만이 따라온다"며 "'주니우기'라고 쓰레기 채널이 있다. 그 쓰레기 채널마다 뜨는 거야"라고 거친 발언을 쏟아냈다. 이용진은 "제자들이 만든 채널이죠. 쓰레기 채널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개그맨 김기욱, 이상준이 만든 채널"이라고 수습했다. 박승대는 "김기욱을 제자로 인정해본 적 없다"며 "이 새X가 하도 속을 많이 썩였다. 그래도 엄청 잘해줬다. 그냥 친아들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용진은 박승대에 대해 "2000년대에 개그맨을 양성하셨다. 양현석, JYP 같은 역할이었다"며 "그때 당시 이끄셨던 '스마일 매니아' 위상이 어땠냐면 스마일 매니아도 줄이면 SM이다. 근데 이수만 선생님의 SM을 견줄 만큼의 회사를 만들었다고 해서 '투(Two) SM'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승대는 "이건 진짜 팩트다. 이수만 회장이 나한테 전화해서 '주식을 3대1로 스왑하자' 그랬었다. 그래서 이수만 회장이 자기 것이 3이고 박승대를 1로 하자 했는데 내가 거기서 안 했다. 대주주가 될 뻔했다. 그거 안 해서 X 돼버렸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울=뉴시스] 박승대(왼쪽), 미키광수. (사진=유튜브 채널 '이용진의 까라ㅇㅋ' 캡처) 2024.01.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